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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 구례 오산 절벽에 있는 사성암

곳간지기1 2022. 9. 26. 06:00

구례와 순천의 경계가 되는 지점쯤 섬진강 건너에 범상치 않은 절이 보이는데,

전라선 열차 구례구역이나 완주-순천 고속도로 황전 휴게소로 나가면 되지요.

사성암은 서기 544년 연기조사가 세워 원래 오산사라 부르다 의상·원효 대사,

도선·진각 국사 등 4명의 고승이 수도를 했다 해서 사성암이라 불리게 되었다.

 

사성암 주변에 기암괴석이 솟아있는데, 풍월대, 신선대, 소원바위 등 12비경이

빼어나 명승 제111호로 지정되었으며, 예부터 소금강이라 했다는 기록이 있다.

사성암은 오산 정상부 수직 절벽에 세워져 섬진강, 주변 평야, 지리산 노고단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비경으로, TV와 잡지 등 여행정보지에 소개되는 절경이다.

 

 

섬진강변의 구례 오산 기암괴석에 세워진 절경 사성암
각도가 대략 90도쯤 되어보이는 수직절벽에 세운 암자
가파른 계단으로 돌아 올라가야 하지요.
암자에 오르면 섬진강과 구례구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지요.
수직절벽에 담쟁이 덩굴이 일품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90도 절벽 맞지요?
앞마당으로 내려와서 아래 풍경을 다시 담아봅니다.
600년생이라고 했던가 기억이 아물아물한 귀목나무
다시 왼쪽에 있는 소원바위로 올라갑니다.
소원을 빌면 성취된다는 소원바위
바위가 분리되어 있는데 안전하답니다.
도선국사가 수도하던 도선굴
섬진강과 구례읍내 전경
도선굴 뒤로 돌아가 보면 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절벽 바위틈에서 나란 나무들
구례읍내와 섬진강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오른쪽에는 지리산 노고단

사성암 소원바위 뒷쪽에서 보는 섬진강과 구례 풍경 

예절을 잘 갖추고 인사해야 한다는 배례석
도선굴 옆 산왕전
돌담 위의 담쟁이 넝굴이 일품이지요.
반대편 계단을 내려오며 다시 한번 잡아봅니다.
셔틀버스 내리는 곳 근처의 걸어서 오르는 길
섬진강변 따라 국도로 올라오다 짚트랙 근처에서 차 한잔 하고 강변산책

숲과 강변에서 힐링하며 천천히 걷는 슬로우 라이프,

결실의 계절 가을 쉼과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