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손주들이 집에 오면 텃밭체험은 필수과정

곳간지기1 2020. 7. 21. 07:00

텃밭에 옥수수와 수박이 익어간다고 하니 주말에 손주들이 왔네요.

토요일 아침 복수박 하나를 따서 시식하다 영상통화에 딱 걸렸네요.

마침 손주들에게 전화가 와서 수박을 쪼개 보여줬더니 오겠다네요.

광명역에서 전주행 KTX가 있다고 육아휴직 중인 딸이 데려왔네요.

 

아이들이 우리집에 오자마자 놀이터에도 가고 텃밭으로 향했지요.

수박과 참외도 만져보게 하고 관심이 가장 많은 옥수수와 토마토도

줄기에 달려 익어가는 열매를 직접 만져보게 하면서 사진 찍었지요.

이렇게 활동력을 가진 아이들이 집에 갖혀 지내려니 답답했겠지요..

 

 

주말에 손주들이 와서 텃밭 수확물을 잔뜩 보여줬네요.
텃밭에서 익어가는 수박도 직접 만져보게 하고...
손녀는 자기 폰에다 저장할 인증샷도 남기고...
가장 큰 수박은 아직 덜 익어 먹방은 다음 기회로 미루다.
복수박 하나 따다 손자녀석 먹방도 찍고...
"신기하네... 가지가 이렇게 달리는구나..."
손자는 나무에 달린 고추도 직접 만져보고...
노랗게 익어가는 참외도 한번 만져보고
옥수수 앞에서 하모니카 불 준비도...
이제 막 달린 애기수박도 만져보고...
넝쿨에 달린 오이도 만져보고...
수세미는 아직 열매가 안달렸지요.
할아버지와도 셀카로 한장
할아버지/할머니 텃밭체험 기념사진
이상한 포즈도 한번 취해 보고...
동생도 누나 따라 해 보네요.
다음 순서는 놀이터로 달려가지요.
할머니가 운영하는 플루트교습소도 놀이터
그네 타기
미끄럼틀 타기
오랫만에 아주 신이 났어요.
우리 아파트단지 놀이터를 마음껏 즐기네요.

이렇게 왕성한 활동력을 가진 아이들이 학교와 어린이집도

마음대로 못가고 집안에 갖혀 지내려니 얼마나 답답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