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장마 와중에도 텃밭 작물들 열매 주렁주렁

곳간지기1 2020. 7. 17. 06:00

장마로 햇빛이 부족하다 보니 참외 익는 속도는 더디지만,

고추와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수박 등 주렁주렁 달렸네요.

집중호우가 계속 내리니 풀이 너무 잘자라 무성해 졌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아침마다 오이 등 수확물이 풍성하네요.

 

텃밭에 물이 쉽게 빠지지 않아 습해가 우려되기도 하는데,

장마 기간 중에도 가끔씩 날이 개기도 해서 견딜만 하네요.

농약을 전혀 안치다 보니 장마 후가 걱정되는데, 아직까지

잘 견디고 있으니 참외 수박이나 빨리 익었으면 좋겠네요.

 

 

비가 자주 오니 텃밭 고추가 주렁주렁 달렸네요.
장마 후 탄저병 오기 전에 풋고추로 냉동실로 갑니다.
마통에 물외 크듯 오이가 너무 많이 달려 영어성경팀과 나눔했네요.
참외는 하루 2개씩 일용할 양식이 되네요.
2개는 집으로 가져가고 2개는 내일 딸 것
찰옥수수도 이제 1주일 정도 지나면 딸 수 있을듯... 
한 그루 있는 포도나무에도 열매가 주렁주렁
해바라기도 해 나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망초 사이에 보라색 도라지꽃이 피었네요.
작년에는 장마도 없이 참 가물었는데...
아침에 나가보니 고랑 사이에 물이 많이 고였네요.
밤새 비맞은 복수박 2-3호가 반질반질 하네요. 
동부가 하루가 다르게...
검정콩(서리태)도 조금 있지요.
씨 받아서 내년에는 해바라기를 더 많이 심어야겠어요.
노지수박 1호도 이제 상당히 커졌네요.
띄엄띄엄하던 참깨도 어느새 무성한 숲이 되었네요.
토마토도 조만간 햇볕만 나면 붉어질 태세네요. 
동부가 어느새 무성하게 자랐네요.
호박 넝쿨 우거진 밭두렁에서 보면 완전 무성하지요? 
아로니아 열매도 점점 색이 짙어져 가네요.
작년에 심었던 자소엽이 여기저기 돋아났네요. 

집중호우를 뿌렸던 장마도 무사히 지나가고, 코로나 사태도

하루 속히 종식되어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