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텃밭에 참외 수박 오이 등 과채류 주렁주렁

곳간지기1 2020. 7. 8. 06:55

장마인듯 아닌듯 비가 자주 내리니 텃밭 작물들이 풍성하네요.

가뭄으로 늦게 활착했던 참외와 수박이 덩굴을 쭉쭉 뻗어나가,

무성해지면서 아들과 손자덩굴에서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네요.

아침마다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이제 머잖아 맛을 볼듯..

참외는 수확 적기를 가늠하기가 쉬운데 수박은 조금 어렵지요.

 

고추도 주렁주렁 달렸는데 탄저병 오기 전에 풋고추로 수확해서

냉동고에 저장하는 것이 알차다고 아침마다 한아름씩 따옵니다.

오이는 하루 2~3개면 충분한데 그보다 더 많이 딸 때도 있네요.

이웃을 잘만나면 조금씩 나눠먹기도 하는데 멀면 마음뿐이지요.

가지도 쑥쑥 자라고 참깨, 동부와 검정콩도 입모를 완료했네요.

 

 

밭두렁에 3년 전에 심은 포도나무에 포도송이가 커져가고 있네요.
수박2호가 1호를 추월해 직경이 20cm 정도 자랐네요.
고추도 주렁주렁 달려 아침마다 한아름씩 따지요.
오이와 수박이 사이좋게...
올해는 참외 순지르기를 정성껏 해줬더니 주렁주렁 달리기 시작했어요.
마늘 수확한 자리에 검정콩이 자리를 잡았네요.
찰옥수수도 꽃이 피기 시작했지요.
참외 열매가 커가며 다음 꽃이 계속 피어납니다.
오이도 주렁주렁, 하루 2~3개씩 땁니다.
조금 늦었지만 참깨도 완전히 자리를 잡았네요.
해바라기도 꽃피울 준비를 합니다.
3주밖에 안되지만 가지도 주렁주렁
호박꽃 속에서 꿀벌이 두마리 열심히 일하고 있네요.
코스모스도 벌써 꽃이 피었네요.
비를 흠뻑 맞고 흐뭇한 상추
그물망 속에 들어있는 수박 3호
참외 후속 열매가 계속 생겨나고 있지요.
참깨 자리는 고랑에 부직포를 덮어 잡초가 없는데...
마늘 후작으로 절반이 들어간 동부도 싹이 잘 났어요.
수박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는데 언제 따야할지...
옥수수도 꽃술이 나와 서서히 맛보여줄 준비를 합니다.
완숙토마토와 방울토마토가 사이 좋게 자리를 잡았지요.
전주혁신도시의 텃밭에서 보는 상쾌한 아침풍경이지요.

요즘 적당히 비가 내리니 텃밭 작물들이 풍성하게 자라네요.

반갑지 않은 코로나19는 하루 속히 물러가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