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인듯 아닌듯 비가 자주 내리니 텃밭 작물들이 풍성하네요.
가뭄으로 늦게 활착했던 참외와 수박이 덩굴을 쭉쭉 뻗어나가,
무성해지면서 아들과 손자덩굴에서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네요.
아침마다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이제 머잖아 맛을 볼듯..
참외는 수확 적기를 가늠하기가 쉬운데 수박은 조금 어렵지요.
고추도 주렁주렁 달렸는데 탄저병 오기 전에 풋고추로 수확해서
냉동고에 저장하는 것이 알차다고 아침마다 한아름씩 따옵니다.
오이는 하루 2~3개면 충분한데 그보다 더 많이 딸 때도 있네요.
이웃을 잘만나면 조금씩 나눠먹기도 하는데 멀면 마음뿐이지요.
가지도 쑥쑥 자라고 참깨, 동부와 검정콩도 입모를 완료했네요.
요즘 적당히 비가 내리니 텃밭 작물들이 풍성하게 자라네요.
반갑지 않은 코로나19는 하루 속히 물러가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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