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과학으로 이룬 농업, 다음 천년을 풍요롭게"
1906년 수원에서 권업모범장으로 출범한 농촌진흥청이 작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국립식량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축산과학원까지 마저 이전했다.
몸담고 있는 식량과학원은 지난 2월 24-26일 완주 이서면 갈산리로 이전했는데,
연구시설이 있는 연구소 이전에 이어 집까지 이사하는 일이 보통 일은 아니었다.
새로운 건물과 실험실, 포장 등 대공사를 통해 농업연구시설이 한자리에 모였다.
녹색혁명을 주도했던 식량과학원은 여기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세계 식량사정이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 첨단과학기술의 개발과 실용화를 통해서
국민에게 안정적인 식량공급과 세계농업 발전에도 기여하게 되길 기대해 본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전주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했다.
앞마당에 덕동제를 안고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새로 조경한 나무들이 속히 싹이 나기를 기대해 본다.
식량과학원 비전탑 앞에서 인증샷
국립식량과학원의 미래지향적 비전을 형상화
여름이 되면 연꽃으로 뒤덮일 덕동제를 내려다보는 애연정(愛蓮亭)
학술행사 등을 하게 될 300석 규모의 대강당
혁신도시 아파트군과 1번국도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본관 뒷편으로 밭작물 시험포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덕동제와 벼 시험포장 및 정선시설
본관에서 남쪽으로 모악산(793미터)이 한눈에 들어온다.
덕동제와 시험포장, 오른쪽에 호남고속도로
혁신도시 아파트군과 황방산(해발 217미터)
테니스코트와 족구장, 축구장도 갖춰져 있다.
예산절감을 위해 새 건물에 헌 책상을 그대로 가져왔다.
앞마당에 저수지가 있어서 일단 좋다.
고속도로에서도 보이도록 간판을 크게 달았다.
남쪽으로 농업과학원이 보인다.
수원에 있던 벼농사 시험포장은 철새들이 지키고 있다. (중부작물부로 남았음)
농촌진흥청 본관 건물을 역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가 리모델링해서 연구시설로 재활용하고 있다(기술보국).
새로운 시설과 환경에 잘 적응해 좋은 연구성과로 보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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