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미국 & 유럽

아기자기한 동화마을 체스키크롬로프

곳간지기1 2024. 7. 26. 06:00

체코는 붉은 지붕이 인상적인 프라하가 관광 중심이지만, 체코 남부에

마을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롬로프가 더 있다.

아기자기한 전경이 많은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인데 블타바강이

굽이치는 강변언덕에 자리한 13세기 고성과 성비투스 성당이 압권이다.

 

가파른 언덕에 세워진 성채로 들어가는 길에 망토처럼 생긴 망토다리를

바라보며 오른쪽 언덕길로 오르면 붉은지붕의 건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이 보헤미아의 보물이라는 칭송에 어울리게 동화처럼 쫙 펼쳐진다.

성채를 살펴보고 이발사의 다리를 건너 성당까지 멋진 풍광이 일품이다.

 

체코 남부의 700년 고성 체스키크롬로프성 망토다리
체스키크롬로프 성곽에서 본 동화마을
멋진 풍광에서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굽이쳐 흘러가는 블타바강에서 카약 타고 물놀이 한번 해야 하는데...
13세기에 형성되어 여러 가문의 지배를 거쳐 18세기부터 슈바르첸베르크 가문의 도시로
동굴같은 성곽을 통해 성 안으로 들어갑니다.
성 내부도 자세히 살펴봐야 하는데 일부만 엿보다 (사진 촬영 금지)
그야말로 강과 숲으로 둘러싸인 동화마을이지요?
13세기부터 18세기에 걸쳐 개보수된 성곽 외벽이 대부분 채색된 그림으로 장식
동굴같은 성곽을 통해 성 안으로
성으로 들어가려면 절벽 해자를 지나야 하는데 다리 밑에 곰 2마리
성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흐라덱탑 (정상에 오르려면 160개의 계단)
기념품점에는 체코의 아기자기한 목각 조각품들이
성채와 구시가지를 잇는 이발사의 다리, 루돌프2세 성주의 서자와 이발사 딸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가 서려있음.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의 조각상과 고해성사의 비밀을 지키다 순교한 네포묵 성인의 조각상
성비투스 성당 첨탑과 성탑
구시가지 건물 사이로 보이는 성탑
13세기에 형성된 마을의 중심광장 스보르노스티 광장
하늘의 구름을 배경으로 두 첨탑이 멋진 풍광을 연출하네요.
아기자기한 700년 동화마을 체스키크롬로프 전경
구시가지의 중심에 서있는 성비투스 성당, 15세기에 지어졌으나 재건과 개축을 통해 다양한 건축양식 혼재
바로크와 르네상스 양식의 제단과 묘지 등이 있음.
스테인드그라스 창문
마침 방문한 날이 주일이어서 여기서 잠시 기도함.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병원으로도 사용
체스키크롬로프 구시가지 건축물들
이발사의 다리 아랫쪽 강변에서 보는 성탑(흐라덱탑)
블타바 강변으로 내려가 발 한번 담그고 카약킹 구경
강변에서 올려다 보는 이발사의 다리
망토다리 아래 동굴을 통해 성을 빠져나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안내판에 체코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안내판
인근의 체스키 부데요비체 CB Royal Hotel, 계란도 더 삶아주신 할머니 사장님이 아주 친절했음.

프라하와 체스키크롬로프 이틀간의 체코 여행을 마치고,

다음에는 예술의 고장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