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달에 한번 산행하는 완주로컬산악회와 함께 천태산을 다녀왔다.
충북영동과 충남금산의 경계에 있는 천태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이다.
충북의 설악으로 불려질 만큼 경관이 수려하고 암릉이 있어 스릴이 있었다.
날씨는 따뜻한데 며칠 전에 눈이 내렸는지 산정에는 아직 눈이 쌓여 있었다.
오르는 길이 가파르긴 하지만 2km 밖에 되지 않아 전체 4시간 30분 걸렸다.
천태산(해발 715m)은 영국사 은행나무가 유명한데 10년 전에 한번 갔었다.
신라고찰 영국사 오른쪽을 타는 A코스는 가파르기도 하지만 암벽이 많았다.
암벽을 밭줄 잡고 오르기도 하고 약간 우회하여 안전코스로 가는 길도 있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만만치 않았는데 내려오는 길은 비교적 편한 길이다.
천년이나 된 은행나무가 멋드러지고 천태계곡도 좋아 여름에 가도 좋겠다.
충북의 설악이라고 불리는 천태산 정상(해발 715미터)에서 인증샷
날씨가 좋아 천태산 정상에 많은 인파가 몰렸네요.
천태산 등산 안내도
천태산 영국사(입장료 1천원)
천년 되었다는 영국사 은행나무
천태산은 밋밋한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암능이 많네요.
여기서부터 단단히 마음먹고 올라가야 하네요.
밭줄에 의지하는 부분이 점점 많아지네요.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가 않아요.
갈수록 태산... 그래서 천태산?
전북도청에 근무하는 산악대장과 총무와 함께
눈까지 쌓여있어 만만치가 않았네요.
보았는가 들었는가 고요한 산울림을...
천태산 정상에서 100대 명산 도전 인증샷(우리 산악대장)
완주로컬산악회 정상에서 단체로 인증샷
하산 길에 눈쌓인 헬기장에서 점심
내려오는 길은 좋은 편인데 가끔씩 바위가
주변 산들과도 어울려 산세가 참 좋네요.
산세가 멋지지요?
잠시쉼터 전망석
신라시대에 세워졌다는 천년고찰 영국사 3층 석탑
천년이나 되었다는 영국사 은행나무
삼단폭포
10년 전 비오고 진눈깨비가 내리는 악천후에 올랐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간 변한 것은 천태산 입산길에 은행나무 관련 시가 많이 걸려 있네요.
10년 전 악천후에 올랐던 기록 : http://blog.daum.net/psp727/771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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