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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북의 경계를 이루는 방장산 눈꽃산행

곳간지기1 2018. 2. 11. 19:13


방장산은 옛부터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불려져 왔으며,

 전북(고창)과 전남(장성)을 양분하는 산으로 산세가 웅장한 100대 명산이다.

이 지역에 며칠 전 눈이 내려 산록에는 아직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눈꽃 산행,

어제(2월 10일, 토) 완주로컬산악회 2월 월례산행으로 26명이 종주를 했다.

백양사 IC에서 고창 방면 '양고살재'를 들머리로 해서 장성갈재로 내려왔다.


우두머리를 일컫는 '방장'을 이름으로 삼은 산답게 전남과 전북을 가르며,

길게 뻗은 산은  남서쪽에서는 벽오봉(해발 640m), 억새봉(활강장, 635m),

고창재, 주봉인 방장산 정상(743m), 봉수대(715m), 쓰리봉(734m) 등 7백

미터 대의 봉우리가 계속 이어져 9.5km 종주하는데 5시간 정도가 걸렸다.

겨울날씨지만 바람이 세지 않아 산행하기 좋았는데 어제 시계는 별로였다.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의 경계에 있는 방장산(743미터) 100대 명산 도전


고창 양고살재에서 출발 방장산 정상, 쓰리봉 거쳐 장성갈재까지 9.5km


양고살재 들머리부터 갈미봉 능선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


방장산 등산안내도


방장산은 원래 방등산, 신라말 도적에게 잡혀간 여인이 지었다는 방등산가비 


억새봉(635미터) 패러글라이딩 활강장


700미터대 능선으로 계속 직진하는데 북사면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다.


고창에서 넘어오는 고창재


미세먼지인지 시계가 흐리지만 계속 고고


드디어 방장산 정상, 명산100 도전단 인증샷


100대 명산 방장산 정상에서


능선 따라 계속 다음 봉우리가 이어진다.


한 고개 넘으면 또 한 고개


봉수대(해발 715미터) 너머에는 쓰리봉


봉수대 눈밭에서 점심


다음 쓰리봉 건너편에는 지난 가을 단풍산행했던 백암산


마지막 봉우리 쓰리봉 올라가기 전에 단체인증샷


며칠 전에 내린 눈으로 곳곳에 눈이 많이 남아있다.


우리가 걸어왔던 능선을 되돌아보며...


드디어 마지막 봉우리 쓰리봉(734미터)


하늘로 오르는 통천문인가?


마지막인줄 알았던 쓰리봉 지나 또 하나의 봉우리를 지나 하산길


장성갈재로 내려오니 거기에 통일기원 공원이 있다. 


전라북도 정읍과 전라남도 장성의 경계인 장성새재 

통일공원에 '조국통일 기원비'가 세워져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