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산촌마을의 농촌개선사업 타당성 조사를 하러 현장에 갔을 때 그 마을에는
여관이나 식당 등이 전혀 없어 30~40분 거리에 있는 인근도시에서 1박하게 되었다.
페즈(Fez)라는 모로코 최고전통의 도시에서 한시간 남짓 거리인데, 산지로 올라가는
중간지대에 놓여 있어 물길이 있기에 풍광과 숲이 아름답게 잘 조성되어 있었다.
이프란(Ifrane)이라는 휴양도시인데 물길을 유도하여 만든 호수가 있고,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휴양지로 찾는 곳이라고 한다. 겨울철에는 스키장도 있고,
여름에도 시원해서 덥고 건조한 시즌에 도시민들이 휴양하기에는 그만인 환경이다.
운좋게도 대상지역이 가까워 여기서 숙박을 하고 아침 일찍 산책을 할 수 있었다.
동네 입구 도로변에 석회석 바위로 된 사자상이 있는데 실물과 흡사해 인상적이다.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는지 누가 조각했는지 별다른 설명이 없어서 더 궁금하다.
아침에 카메라를 들고 동네를 산책하다 보니 더없이 아름다운 아담한 호수가 있고,
숲속에서 지저귀는 새소리가 들리고 멋스러운 집들이 있어 살아보고 싶은 곳이다.
조용한 휴양도시 이프란의 중심에 석회석을 깍아 조각한 큼직한 사자 한마리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젊은 청년이 사자상 앞에서 무엇인가 심각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콘도형 숙박시설 APPART 호텔
시내 중심 공원에 나무가 잘 가꿔져 있다.
주중이고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인적도 별로 없다.
호수가 언덕에 위치한 카페
호수에 비친 아침햇살이 정겹다.
호수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도...
호주 건너편에는 아주 전통 있는 대학이 하나 있다고 한다(아래 표지판)
늪지에 두루미인지 학인지...
나무 위에 새들의 둥지가
숲속에 있는 주택가
마로니에 언덕에 살아봄직한 집이다.
아침 하늘을 배경으로 아주 멋진 경관이다.
약간 높은 지점에 멋진 인공폭포도...
상가 입구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다..
주도인 페즈와 불만의 중간 지점에 위치
아파트 호텔도 아담하고 멋스럽다.
상가건물도 격조있고 멋드러진다.
공원같이 잘 조성된 마을에서 아침에 정답게 출근하는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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