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주인장 이야기

어버이날 아이들 집에서 손주들 재롱잔치

곳간지기1 2018. 5. 9. 07:00


오랫동안 수도권인 수원에서 살다가 직장 말년에 전주로 이주해 왔기에,

출가한 딸들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데 연휴에 전주 오기가 만만치 않지요.

작년에 손녀가 우리집에 왔을 때 사서 우리집에 보관하던 자전거를 싣고,

시간여유가 많은 우리가 큰딸 사는 안산으로 가서 아이들 만나고 왔네요.


첫째 손녀가 어느새 여섯살이 되어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올라가더니

유치원에서 할배와 할머니께 편지도 써서 보내고 춤과 율동도 제법이네요.

둘째 손자도 이제 9개월이 되어 걸음마하고 있고 짝짜꿍도 제법 잘하네요.

아이들 가정 이루고 살고 손주들 커가는 것을 보면 참 기특하기도 하지요.



어버이날을 맞아 시간 여유가 많은 우리가 딸네집으로 가서 손주들 재롱잔치


생후 9개월로 부쩍부쩍 자라는 외손자


이제 기물을 잡고 홀로서기를 시작하네요.


누나가 있으니 잘 놀아주지요.


장난감 집에서 혼자서도 잘 노네요.


"저 하는거 봐봐요"


누나가 이유식도 잘 떠먹여 주네요.


유치원에서 글자를 배워 할아버지 할머니께 보낸 편지


동생에게 엄마의 관심을 뺏겨 가끔 시샘도 하지만 잘 놀아주네요.


우리집에 올 때만 타던 자전거를 가져다 달라고 해서 트렁크에 싣고...


우리 아파트단지보다 위험요소는 있지만 곧 적응하겠지요?


집 근처 학교로 가서 적응훈련을 합니다.


앞으로 가기는 금새 적응을 하네요.


혼자서도 잘 놀아요. 이틀 동안 우는 것을 못봤네요.


오랫만에 봐도 낯도 안가리고 울지 않으니 편하네요. 


놀다가 먹는 것도 잘먹고...


홀로서기를 했으니 이제 곧 걷겠네요.


혼자 서는 연습을 열심히 하네요.


공도 가지고 놀고...


이유식 한 그릇을 또박또박 잘도 받아먹네요.


손녀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보여준다고 참으로 열심이네요.

특히 마지막 부분에 동생의 '참 잘했어요' 박수도 일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