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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피어나는 덕진공원과 건지산 산책

곳간지기1 2022. 7. 4. 06:25

원래 7월말에나 피던 연꽃이 요즘은 기후변화로 6월부터 피어나네요.

전주 덕진공원은 건지산 옆에 흐르던 개천을 막고나서 생긴 연못으로

도심에 있으면서 숲이 좋고 연꽃이 만발하면 시민들의 휴식처이지요.

한창 연꽃이 피어난다기에 '뚜벅이' 걷기모임으로 토요산책을 했네요.

 

덕진연못 안에 있는 다리와 정자를 개보수하는 공사를 하느라 한동안

다리를 건널 수 없었는데, 가운데 있는 인공섬에다 도서관을 지었네요.

전주를 상징하는 한옥도서관이라는데 석재다리도 그렇고 좀 그러네요.

그래도 덕진연못과 건지산 단풍길 한 바퀴 돌아오니 기분은 좋았네요.

 

 

전주 도심에 있는 덕진공원 정문 연지문
연지문으로 들어가면 숲이 좋지요.
곳곳에 시비도 있고 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지요.
곳곳에 조각작품도
연꽃 향기에 취하는 취향정
그야말로 덕진 연못이지죠. 가운데는 아직 연꽃이 안피었네요.
수심이 얕은 가에서부터 차례로 연꽃이 핍니다.
수초와 연꽃이 경합하고 있는데 연꽃이 당연히 압승
연못 가운데 인공섬에 있던 정자를 헐고 연화정도서관을 지었네요.
오리들이 연못 가로 나와 있네요.
연화정도서관 뒷쪽으로 돌아들어가 인증샷
연꽃향기에 취해 책 읽기가 잘 될지 모르겠네요.
정자가 있던 뒷편으로 고목이 두 그루 서있네요.
연못가 숲이 좋은 곳에 어린이 놀이터
나무를 이용해 트리하우스를 세웠네요.
전북대 캠퍼스 둘레길을 건너 건지산으로 올라갑니다.
'혼불'의 작가 최명희 문학공원과 묘소
건지산 숲속으로 들어가면 복숭아 과수원도 있지요.
건지산 서쪽 정상에 있는 바위
건지산 뒷자락 오송제로 내려가 봅니다.
오송제 둘레길 쉼터
오송제 제방에 예쁜 꽃도 피었네요.
오송제 행복공간 정자는 언제나 동네 아주머니들 독차지
오송제 한바퀴 돌아나오면 편백숲 쉼터가 나오지요.

우리교회 뚜벅이걷기모임이 결성되어 가끔씩 산책하게 되었는데,

여름에는 그늘이 있는 숲과 계곡을 찾아 뚜벅뚜벅 걸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