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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팔경 영동 월류봉 둘레길 유유자적

곳간지기1 2022. 7. 11. 06:00

완주로컬산악회 7월 산행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머물렀던 한천정사에서

이름 딴 한천팔경, 충북 영동 월류봉 둘레길을 유유자적하며 거닐었네요.

영동 백화산 입구 반야사 주차장에서 출발 1) 풍경소리길, 2) 산새소리길,

3) 여울물소리길을 거쳐 월류봉광장까지 총 8.3km, 4시간 정도 걸렸네요.

 

올 여름은 날씨가 유난히 더워 높은 산보다 계곡과 둘레길이 선호되네요.

매월 둘째주 토요산행인데 저도 요즘은 산보다 둘레길 걷기가 더 좋네요.

월류봉은 근처에 지인이 살아 전에도 가봤는데, 계곡을 건너며 물길따라

풍경소리, 산새소리, 여울물소리 들어가며 함께 걷는 길이 참 좋았네요.

 

   

충북 영동군 황간면 석천을 따라 걷는 월류봉 둘레길 안내판
계곡 아래에서 위로 걸어갈 수도 있지만 우리는 반야사 입구에서 아래로
풍경소리길에서 징검다리로 계곡도 건너고...
백화산 자락에서 흐르는 시원한 물길도 건너고...
가물어서 물이 마른 건천도 건너고...
월류봉 둘레길 우매리 포토존
산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사는 전원주택도 많네요.
중간에 강 건너 그늘에서 잠시 쉬고 데크길로 진입
계곡 이쪽길과 저쪽길을 이어주는 다리도 있고...
백화산 자락길을 감돌아 흐르는 석천의 역사와 유래
중간 중간 데크길도 있고 "같이 걸을까" 표지도 있고...
멋진 풍광을 즐기며 "활짝 웃어요 당신"
때로는 험한 길도 있겠지만, 우리 모두 "꽃길만 걷자"
같은 교회에서 섬기는 김영순 장로님
계곡 아랫쪽에 드디어 월류봉이 보이네요.
여울물소리 들으며 숲길에서 삼삼오오 점심도 나누고...
하루를 투자했는데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들지만...
영동군 황간면 도로를 건너 논자락길로 옥류봉으로
드디어 한천팔경의 으뜸 옥류봉 정자가 보이네요.
옥류봉을 배경으로 절벽 위에 멋진 정자가...
완주로컬산악회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월류봉 둘레길 종주 기념사진
한국의 포도 주산지 영동군의 상징 와이너리 구경도 덤으로 하고...

무더운 여름 그리고 한달에 한번이지만 완주로컬 토요산행,

이번 달에도 멋진 산행지를 찾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 ODA 사업 출장인데 라오스 이야기는 다녀와서 하기로 하고,

  블로그 포스팅은 미리 준비해 몇편 예약을 걸어두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