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팅으로 유명한 영월 동강의 생태탐방로를 깊숙히 들여다 보자.
자연이 살아있는 동강의 어라연계곡을 한눈에 내려보는 곳이 잣봉이다.
영월읍 거운리 봉래초교 거운분교에서 시작해 불과 2시간만에 오른다.
원시림을 통과하면서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잣봉(537M)에 다다른다.
등산목적이라 래프팅을 하지는 못했지만 계곡에서 땀을 식히고 왔다.
잣봉에서 동강을 바라보며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보면 어라연계곡이다.
어라연은 동강의 많은 절경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천하비경에 속한다.
'고기가 비단결같이 떠오르는 연못'이라는 뜻으로 절경 중에도 비경이다.
어라연은 신선이 놀던 곳이라고 삼선암 또는 정자암이라 부르기도 한다.
계곡 중앙에 암반이 솟아있고 기암괴석이 서있는 모습이 천태만상이다.
영월 잣봉(537M)에서 내려다본 동강
거운분교에서 출발하는 잣봉과 어라연계곡 탐방 안내도
마차에서 잣나무 숲이 우거진 잣봉으로 접어드는 길이다.
잣나무 숲이 일품이다.
잣봉에서 내려다보는 어라연계곡
그리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로뎀등산팀 인증샷(27명)
어라연계곡을 내려다보며 내리막길이다.
돌길이 제법 가파르다.
어라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계곡
동강 래프팅 행렬이 줄을 잇는다.
그림의 떡, 우리는 래프팅이 아니라 산행이 목적
비가 많이 안와서 유속이 느리다.
처음길인데 래프팅을 꼭 한번 하고 와야 하는데...
전망대 0.1Km에 불과하니 놓치지 말고 꼭 가보고 오시길...
가뭄이 심해 잔잔하게 흐르는 동강
동강 맑은 물에 세수만 하고...
래프팅하는 보트와 나란히 강변길로 걸어나온다.
래프팅 행렬이 끝이 없다.
여기서부터 정비해 급류를 타게 된다.
비가 좀더 내려야 스릴이 있을듯 하다.
산행을 목적으로 가서 래프팅은 안했지만 동강에서 땀을 식히며 물맛은 봤다.
오랫동안 가뭄이 심해 동강의 급류는 맛보기 어려운 것 같다.
래프팅은 다음에 예약하고 복장을 갖추고 다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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