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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추억을 되돌아보는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곳간지기1 2019. 2. 16. 10:14

명절 연휴에 아이들이 와서 하루 날잡아 군산 나들이를 갔지요.

고군산군도 선유도 갔다가 오는 길에 경암동 철길마을에 갔네요.

일제 말기인 1944년 4월 만들어져 64년을 운행하다 2008년 7월

기차통행을 멈추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 추억의 철길이 되었네요.

 

기차가 서민들이 몰려살던 마을 한가운데를 지나다녔기 때문에

기차는 사라졌어도 경계가 없는 집들의 문과 벽, 빨래줄, 텃밭 등

고즈넉한 옛 모습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추억의 철길마을이네요.

흑백의 교복, 달고나, 솜사탕, 연탄구이 등 추억이 살아 있네요.

 

추억의 기찻길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1940년대부터 2000년대초까지의 애환이 서려있는 철길마을 역사
할머니가 학창시절 검은교복을 입고 당당하게 걸어가네요.
교복 입고 연탄구이와 추억의 달고나 체험
연탄불에 달고나 해먹던 불량식품 체험?
추억의 교복사진
주인장 아저씨도 고등학생 모자를 쓰고...
철길의 침목에도 추억의 글들이 많네요.
콩알탄, 라면땅, 쌀과자 등
달고나 등 추억의 주전부리 철뚝길 점빵 '노란집'
머그컵에 사진을 담아 드려요. 1+1=2개에 만원
추억의 말뚝박기
교복사진 경암상회
경암상회 포토존에서 손녀와 함께
학교 교실 책상에 경계를 긋던 칼집이 없네요. 이모와 조카
직화구이 닭발과 꽃피는 솜사탕
철길마을 국민학교 광고판이 재미있네요.
전교회장 완장 찬 여학생이 추억의 풍선다트를...
경암동 철길마을 시작점
손녀가 얼굴에 힘을 주고 괴상한 표정을 지었지만...

경암동 철길마을, 왜 많은 사람들이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지 아시겠지요? 

이제 따뜻한 봄날 검은교복 빌려입고 학창시절의 추억 한번 더듬어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