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오랫만의 단비로 텃밭 작물들 생기를 되찾다

곳간지기1 2017. 7. 13. 07:00

 

애타게 기다리던 단비가 가끔 내려주니 텃밭 작물들이 생기를 되찾고 있네요.

장마라고 해도 국지성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다행이네요.

가뭄으로 잎이 말라가던 옥수수와 고추가 비를 맞고 일단 생기를 되찾았네요.

물줘서 연명만 해오던 수박과 참외, 오이 넝쿨도 쭉쭉 뻗어나가기 시작했어요,


가뭄으로 맺힌 열매가 오그러져가던 오이도 이제 매일 한두개씩 따게 되네요.

일단 한 넝쿨에 하나씩 달린 수박도 나날이 커져서 이제 큰것은 직경이 20cm

정도까지 커졌고, 참외도 왕성해진 넝쿨 사이로 열매가 10cm 이상 되었네요.

극심한 가뭄을 견뎌내고 살아남은 열매들을 7월중하순이면 맛볼 수 있겠네요.


 

잎사귀가 말라가다 다시 되살아난 쌈추


가뭄에 시달려 열매가 많이 꼬부라지기는 했지만 고추도 다시 활력을...


옥수수도 이제 수확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찰옥수수가 대체로 한 그루에 2개씩


양파 거둬낸 다음에 2차로 정식한 토마토


당근


수박 첫열매 직경 20cm 정도


수박 2과 3번과도 우열을 다투고 있네요.


참외도 여기저기에 주렁주렁


방울토마토는 매일 조금씩 맛보기로


도라지꽃이 피었습니다.


겹삼잎국화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네요.


포도송이도 나날이 굵어지고 있네요.


텃밭이 각종 작물의 전시포처럼...


주택단지의 정원노릇을 대신하고 있지요?


바람불 때 노젓는다고 마늘 캐낸 자리에 다시 팥을...


장마 오기 전 가까스로 마지막 마늘 수확 완료


성장을 멈췄던 가지도 이제 주렁주렁...


양파 두둑에 셋방살이로 들어갔던 참외가 이제 안방을 차지하고 쑥쑥... 


가뭄으로 겨우 연명해오던 오이넝쿨도 이제는 키가 쑥쑥 자라네요.

비 좀 내리고 나니 한방에 해결되는걸 물떠다 살리느라 노심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