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과 폭염을 이겨내고 텃밭 작물들이 알알이 익어가네요.
가뭄에 시달렸던 수박은 4포기에서 하나씩 야금야금 4개를 따냈고,
참외 8주, 오이 6주에서 매일 2~3개씩 많은 날은 더 따기도 하네요.
성장을 멈췄던 가지와 파프리카 등도 며칠씩 모으면 제법 나오네요.
아내는 들깻잎과 고구마순도 가끔 따서 식탁을 풀밭으로 만들지요.
극심하게 가뭄 탔던 고추도 이제는 빨갛게 익어가는 것들이 나와요.
햇볕이 좋은데도 하루에 몇개씩 아파트에서 말리기가 쉽지는 않네요.
옥수수도 적기를 놓치면 딱딱해져버리니 매일 조금씩 금새 없어져요.
장마로 비가 가끔씩 오니 오이와 참외는 예상 외로 나눌 것이 많네요.
요즘 큰딸 출산이 임박해 자주 갔는데 손녀가 옥수수를 좋아하네요.
날씨가 덥고 비도 자주 오니 일용할 양식 만나처럼 텃밭 수확물이 많네요.
방울토마토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계속 열리네요.
파프리카도 이제 본격적으로 수확
성장을 멈췄던 가지도 다시 살아났어요.
그날그날 하루에 소모할 만큼만 거둡니다.
방울토마토 10주에서 처치곤란할 정도
두터운 구름 사이로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나요?
홍고추가 조금씩 늘어나네요.
찰옥수수도 솥 크기에 맞춰 일용할만큼만
전남도원에서 육성한 옥당동부도 예쁘게 꽃을 피웠네요.
오이도 하루 2-3개씩은 꼬박꼬막
하루도 자리를 비울 수가 없네요.
참깨 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수박도 크기는 작지만 한주에 하나씩 4개를 따먹었어요.
고구마순이 무성해지고 옥수수는 이제 수명을 다했네요.
참외 수확 이틀분을 모으니 풍성하네요.
작물반 풀반이지만 그래도 대체로 작황은 좋네요.
동부가 드디어 열매를 맺기 시작했네요.
밭두렁에다 작년에 심은 포도가 2송이 달렸어요.
빨갛게 익은 고추가 점점 많아지네요.
가뭄에 물주기, 장마철에는 잡초와의 전쟁, 그래도 풍성한 수확을...
내일부터는 교회 수련회(무주)로 3일간 비워야 하니 걱정도 되네요.
무더위와 장마도 막바지가 될듯 한데 마지막까지 잘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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