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미국 & 유럽

옥빛호수와 폭포가 조화된 플리트비체

곳간지기1 2024. 8. 5. 06:00

유럽인들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비경으로 꼽는다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호젓한 숲속에 16개의 호수와 92개의 폭포가 아우러진 비경으로, 크로아티아

국립공원으로 1949년 지정되고, 1979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에도 등재되었다.

전체를 다 돌아보려면 며칠을 묵어야 하지만 3시간 한나절에 A코스만 돌았다.

 

울창한 숲속으로 들어가면 첫번째 전망포인트에서 큰 폭포가 보이고, 천천히

걸어가면 옥빛 호수와 크고 작은 폭포들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4계절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아침 일찍 가서 A코스 한바퀴 돌고

송어구이 점심 먹고 돌아서려니 아쉬웠지만 풍경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크로아티아 최초(1949), 유럽 두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안내도
입구1에서 들어가면 처음으로 나오는 전망포인트에서 큰 폭포(벨리키) 먼저 눈에 담기
여름철에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는지 수량은 조금 미미하네요.
크로아티아를 가기 위해 동유럽을 선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기념사진부터
숲길을 걸어 천천히 옥빛 호수와 폭포 아래로 접근합니다.
가까이 접근하면서 계속 계단식 호수와 벨리키폭포 사진에 담기
아기자기한 작은 폭포도 곳곳에 있어요.
우리처럼 폭우로 홍수가 나거나 그러지도 않는 모양이네요.
드디어 큰폭포(높이 78m) 턱밑에 왔는데 유량은 사진에서 본 것보다는 적은듯
옥빛 호수가 너무 맑아 손발을 한번 담가볼 엄두가 안나네요.
맑은 호수에 연어인지 물고기들이 훤히 보이네요.
크고 작은 호수가 여러 층으로 되어 있어 폭포같은 물줄기가 수시로 나오네요.
호숫가 산책로가 좁아 앞지르기 없이 천천히 걷기는 필수 ...
유유자적하며 천천히 힐링 산책하기 좋은데 시간에 쫒기네요.
한눈 팔 틈도 없이 곳곳에 한꺼번에 여러개의 폭포가 있네요.
계단식 호수들이 계속 나오지요.
시원한 물소리 들으면서 숲길산책하기 참 좋네요.
위에도 폭포, 아래에도 작은 폭포
물이 너무 깨끗해서 그냥 떠마셔도 될듯...
하층부 밀라노바츠 호수
여기 가시려면 운동화나 트래킹화 꼭 챙기시고 천천히 즐기세요.
A코스로 하층부 핵심구역 일부만 걸었는데도 그야말로 점입가경...
곧죽어도 이름이 있는 말라노바츠키 10m 작은 폭포
적어도 입구2 까지는 걸어야 큰 호수에서 전기보트도 타고 셔틀버스도 타는데...
아쉬움을 남기고 나머지는 다음을 기약하며 숲길로 걸어나옵니다.
뭔가 아쉬워서 계속 돌아봐도 옥빛호수가 아른거리네요.
유럽인들의 로망이라더니 스페인에서 온 청년들이 사진을 부탁하네요.
저 위에 큰 호수로 건너가야 하는데 눈에만 담았네요.
플리트비체 옥빛호수 앞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제1입구(ULAZ1) 근처에서 송어구이 점심먹고 기념품점에서 기념자석 하나 구입

1492년 이탈리아 콜럼버스가 후추를 구하려고 인도양으로 진출했는데,

해변으로 달려 로마시대 디오클레시안 궁전이 있는 스플리트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