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미국 & 유럽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한나절 코스

곳간지기1 2024. 8. 2. 06:00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해 체코, 오스트리아 비엔나, 헝가리를 거쳐

아드리아 해를 품고있는 크로아티아로 가려면 북쪽의 자그레브를 거친다.

1990년대초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전쟁을 치렀지만, 그들은

문화재와 자연을 잘 지켜내 오랜 역사의 흔적이 시내 곳곳에 잘 남아있다.

 

하늘로 우뚝솟은 108m 쌍둥이첨탑이 인상적인 자그레브 대성당은 수리중,

자그레브 심장부 반옐라치치 광장 바로 뒤에 있는 돌라츠 시장을 둘러보고,

구시가지로 들어가 대화재를 이겨낸 기적의 스톤게이트 지나, 13세기 건물

성마르크성당(모자이크 지붕), 로트르슈차크에 올라 시내를 한눈에 살핀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도착 구시가지로 점심먹으러 가는 길
불과 30여년 전 전쟁의 참화가 있었지만 그래도 잘 보존되어 있네요.
서유럽이나 마찬가지로 동유럽도 건축양식은 비슷한 것들이 많지요.
크로아티아에서 유명한 것이 몇가지 있는데 월드겁 축구 준우승과 넥타이의 원조(17세기)라고 하네요.
구시가지 입구에 용을 무찌른 용맹한 남자 성게오르규스 성인 기마상이 있네요.
스톤게이트는 1731년 대화재로 불타버렸는데, 유일하게 성모 마리아 그림이 남아있어 소원을 비는 곳
13세기에 세운 모자이크 지붕 성마르크 성당은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의 하나, 지붕의 문양은 크로아티아와 자그레브 문장
세계적인 전기공학자 니콜라 테슬라(1856~1943) 생가, 요즘 전기자동차가 뜨고있지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그리스 정교회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이별박물관
길거리 벤치의 조각품
구시가지를 내려오며 현지가이드 아나 마리아와 기념촬영, 뒷편 첨탑이 수리중인 자그레브 대성당
골목길을 내려오며 보는 벽에 있는 낙서판
자세히 살펴보니 한국사람들이 남기고 간 필적이 많이 보이네요.
다시 시내 도보여행 출발했던 자그레브의 심장부 반옐라치치 총독(기마상 동상) 광장
광장 한켠에 작은 분수가 하나 있는데(이름은 만두셰바츠), 자그레브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기록된 곳이라네요.
광장 건너편에는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데, 길거리에 옥수수 구이도 파네요.
천천히 걸어서 시내 구경을 하다 카페거리에서 커피 한잔
아까 그냥 내려왔던 로트르슈치크 타워로 올라가는 푸니쿨라가 있네요.
다시 올라가 3유로 내고 4층 전망대에서 자그레브 시내 둘러보기 (남쪽 방향)
북쪽에느 성마르크 성당, 동쪽에 자그레브 대성당이 보이네요.
800년이나 된 전망대 3층에는 전망창과 간략한 역사관도 있네요.
다시 시내 번화가로 내려오니 건물 벽에 "안녕하세요?" 한국어 인사말도 보이네요.
크로아티아 소금, 허브, 핸드크림, 철갑상어, 송로버섯 등이 특산품 쇼핑리스트라고 하네요.
자그레브에서 산을 넘고넘어 '오토차츠'라는 시골도시로 와서 숙박
다음날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가기 위해 오토차츠 Zvonimir Hotel 숙박
저녁식사 후 호텔 주변을 돌아보니 지중해의 과일과 채소들이 많이 보이네요.
시골 소도시에 조그마한 교회도 있고...
아침산책을 하다 보니 하얀 무궁화도 보이네요.
집집마다 정원을 잘 가꿔 사과와 호두도 보이고 여름꽃이 많이 피었네요.

지금까지는 서유럽과 비슷하게 성당과 고건축물이 많았었는데,

이제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1949년, 1호)으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