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중앙 아시아

[우즈벡15]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공예품들

곳간지기1 2009. 9. 1. 20:37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러시아의 지배하에 있었고 이슬람권이어서 우리에게 생소했다.

글로벌 시대 세계가 한 지붕 아래 지구촌을 이루고 있고 인터넷은 이를 더욱 가깝게 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로 역사와 문화전통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소련으로부터 1991년 독립한 이후 정치적으로 낙후성을 면치 못해 소득수준은 가장 낮다.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했던 우리 선조들이 강제로 열차에 실려

우즈베키스탄 등 곳곳에 흩어져 지금도 50여만명에 이르는 고려인 집단을 이루고 있다.

역사상 가장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고려인들의 삶의 질 향상은 우리가 선진국 대열에

서려면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이다. 이 지역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져야할 이유이기도 하다.

 

우즈벡 방문을 마감하면서 마지막에 들렀던 민속공예점의 멋진 문양들을 정리해 본다.

노래와 춤(歌舞)을 좋아하는 이 민족의 특성에 따라 전통악기들도 예쁜 것들이 많았고,

그네들은 손재주가 좋아서 그런지 도자기의 문양이 화려하고 목각 제품들도 다양했다.

다음에 역사와 문화유적을 찾아 다시 한번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며...

 

 

 노래하며 춤출 때 연주하는 전통악기

 

악기점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전통악기들이 다양하다.

 

전통가옥을 임차하여 운영하는 한국식당에서

 

 트럼펫? 진짜로 쓰던 악기인지 장식용 모조품인지 확인하지 못했음.

 

 타쉬켄트 시내 국회의사당 근처에 있는 전통공예 기념품점에서

 

손으로 직접 깍은 정교한 문양의 목각접시 장식품들 

 

 표정이 다양한 할아버지 인형들(도자기 제품)

 

 나무로 깎은 독서용 책받침

 

 도자기 제품들이 다양하고 화려합니다.

 

현이 한줄 또는 두줄로 된 아주 단순한 악기들

 

 필통인지 보물통인지 자개로 된 보관함들

 

전부 다 얼굴표정이 조금씩 달라

 

 사자와 야생짐승의 가죽으로 벽걸이 장식을

 

장인이 화려한 문양과 정교한 그림을 손으로 직접 그리고 있다. 

 

고려청자의 기술이 건너갔는지 도자기 접시에 그려진 문양이 아주 정교하고 화려하다.

 

 흙으로 빚은 낙타가 아주 사실적으로 보인다.

 

 할아버지 인형들의 표정이 각각 다른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 인형들

 

금세공도 발달하여 구리인지 금도금인지 다기세트도 다양하다.

 

 도자기 접시와 주전자의 문양이 아주 화려하다.

 

타쉬켄트 국제공항의 야경. 대우차 일색이라 친근하기도 한데 입국수속할 때 사진 삭제당한 일,

출국수속할 때 외환 2달러 신고 착오로 밀실에 들어가 지갑과 주머니 검사까지 받은 일은 옥의 티

사회주의 탈을 훌훌 벗어버리고 개혁개방으로 훌륭한 문화전통을 꽃피우는 나라가 되길 기원한다. 

 

* '우즈베키스탄 농업투자환경 조사보고서'는 책자로 유인되면 다음에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해외농업투자정보센터 홈페이지  http://oai.ekr.or.kr/ekr/oai.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