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 기습 한파가 조금 일찍 찾아왔네요.
주말농장(텃밭) 하다 보면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데 요즘은 좀 특이하네요.
가을 끝자락인 요즘은 마늘, 앙파 등 월동용 양념채소류가 대세를 이루지요.
9월말 심은 마늘은 부쩍 자라 겨울나기 채비를 하고 양파도 자리를 잡았네요.
무 배추 등 김장용 채소는 자라는 대로 필요할 때 하나씩 솎아먹고도 남으면,
비닐 등으로 덮어두고 완전히 얼지않으면 겨울철에도 반찬으로 이용하지요.
요즘 해가 갈수록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작은 텃밭에서도 느껴지는데,
지역이나 국가적, 지구 전체로 식료자급과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참외, 수박, 오이, 고추 등 싱싱한 과채류를 제공해오던 텃밭이
가을에서 겨울로 변신하며 끊임 없이 먹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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