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김장채소가 자라고 감익은 10월의 텃밭

곳간지기1 2023. 10. 21. 06:00

지난 봄부터 여름까지 끊임없이 먹을거리를 제공해주던 텃밭 수확이 끝나고,

이제는 가을을 맞아 무, 배추 등 김장채소와 쪽파 등 양념채소가 자라고 있고,

추석 전에 심은 마늘도 삐죽삐죽 싹이 나고 양파 한줄 심을 준비를 마쳤네요.

2기작으로 심은 흑찰옥수수가 9월 중순부터 10월초까지 효자노릇을 했네요.

 

과채류 중에서는 가지가 아직 몇개 남아있고, 맷돌호박도 몇개가 달려있네요,

하늘마도 넝굴만 무성한 줄 알았더니 못생겨도 묵직한 열매를 몇개 달았네요.

올해 전반적으로 감의 작황이 안좋은 가운데 대봉시 열매는 많이 달았었는데,

총체벌레의 습격으로 잎이 없어져 흉한데 10여개가 가을정취를 더해 주네요.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끈임없이 부식을 제공했던 텃밭
옆집에서 얻어 2기작으로 심었던 재래종 흑찰옥수수
수박, 참외, 참깨 고랑이 월동용 양념채소류로 변신
가지가 아직 열매를 몇개 달고 있네요.
땅파고 비료 주고 비닐덮어 다음 작목 준비
쪽파 사이사이에 곰보배추가 많이 나왔네요.
맷돌호박도 점점 초록색을 벗어나고 있네요.
봉숭아가 우점했던 자리에 씨가 덜어져 다시 많이 났네요.
농약 안치고도 무, 배추가 잘 자리고 있네요.
감이 꼭지만 남기고 많이 떨어졌어요.
하늘마
배추가 이제 결구가 되기 시작하네요.
이제 추워져 꽃은 못피우겠지만 봉숭아 우점
마늘이 삐죽삐죽 나오고 있지요.
총체벌레에게 많이 시달렸지만 대봉시 몇개는 수확했네요.
몇개 안되지만 홍시가 된 것도 생겼네요.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선선한 가을이 되었는데,

텃밭 대충 정리해두고 오늘부터 라오스 출장 다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