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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학원 낸 아내와 딸이 복지시설 봉사활동

곳간지기1 2019. 6. 15. 09:44

플루트를 연주하는 아내와 해금을 전공하는 우리 막내딸이 합작해 

최근 전주혁신도시 우리집 근처 상가에 음악교습소를 개설했네요.

첫걸음 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재능기부도 시작했지요.

전주 혁신도시 황방산 근처 사회복지법인 '우리너싱홈'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1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연주를 선사했네요.

 

요양원에 심신미약으로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모처럼 자발적으로 찾아온 연주자들의 음악을 들으며 흥얼거리고,

박수를 치며 웃으시고, 흐뭇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울컥했네요.

신기해하던 어른들이 찬송가나 아는 노래가 나오니 흥겨워 했네요.

너무 빨리 끝났다고 아쉬워 하기에 다음에 또 가기로 약속했지요.

    

 

사회복지법인 나눔복지재단 '우리너싱홈'에서 재능기부 음악봉사활동
아내가 3~4년 동안 애써 지도해온 농촌진흥청 플루트동호회 회원들도 합세
어르신들이 강당으로 모이기 전에 음을 맞추는 최종 리허설
동서양 문화의 만남  플루트와 해금의 합주

휠체어를 탄 어르신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플루트와 해금 합주 "쇼스타코비치 왈츠"

엄와와 딸이 의기투합해 재능기부 음악봉사
딸에게 해금을 배우는 제자도 봉사활동에 합세
수준 높은 명연주는 아닐지라도 최선을 다해 연주...
어르신들이 생소했던 음악을 경청하는 자세가 아주 진지하네요.
농촌진흥청 플루트 동호회원들도 선생이 제안한 봉사활동에 기꺼이 동참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더 길게 연주해 주세요.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며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네요. "저 푸른 초원 위에"

플루트와 해금 합주
우리 민속악기 해금으로 찬송가도 연주하고

우리악기 해금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 끝자락

어르신들의 표정이 숙소에서 나오실 때보다 한결 밝아지신듯
왜 이렇게 빨리 끝나냐고 다음에는 좀 더 길게 해달래요. 알았지요?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974에 자리한 사회복지법인 '우리너싱홈' 요양시설
전주혁신도시 우미린1차 아파트 상가(203호)에 개설한 '이음' 음악교습소
* 위치 :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68 (혁신동), 우미린1차 상가 203호
음악교습은 물론 재능기부나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관심이 많답니다.

* 교습소 공간이 좁아 상가 1칸을 더 빌려 '이음해금교습소' 분리 독립,

  혹시 플루트나 해금을 취미나 전공으로 배우실 분은 상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