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한지 43년이 되는 올해도 친구들이 함께 모였네요.
매년 3월 3일 배재학당 3-3반 친구들이 선생님과 만나는 날입니다.
작년에는 선생님 댁에, 재작년에는 미국에서 온 친구도 둘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주에 사는 제가 가장 멀리에서 참석한 멤버가 되었네요.
마침 주일이라 걸리는 부분도 많았지만, 모두 포기하고 참석했네요.
입시 경쟁이 치열했던 우리의 학창시절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셨던
윤민식 담임선생님 (배재고 교장으로 퇴임) 모시고 함께 모이지요.
선생님과 우리는 20년 차이가 나는데 아직도 정정하셔서 친구들과
함께 앉으니 비슷해 보이기도 하는데 이번에도 메모지에다 덕담을
준비해 오셔서 100세 시대 인생2막 준비 잘 하라고 일러주셨네요.
다음부터는 친구들 밴드에서 내려받은 사진입니다.
인생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는 말을 명심하며,
내년 3월 3일(월)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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