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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공회 세미나 마치고 창덕궁 비원 산책

곳간지기1 2022. 4. 30. 06:25

문화와 역사가 살아숨쉬는 아름다운 우리 궁궐 창덕궁을 다녀왔네요.

저서를 가진 공직자회 정기세미나가 있어 서울 갔다 인사동에 갔네요.

전통한옥카페 나무새찻집에서 차 마시며 임원진 자체 세미나를 갖고,

신농의 딸 음식의 여신 '뉘조'에서 약선 점심 그리고 창덕궁 문화탐방.

 

세계유산 창덕궁 비원은 처음 들어가 봤는데 해설을 들으면서 걸으니

역사공부도 되고, 자연환경과 숲이 잘 보존되어 있어 기분이 좋았네요.

돈화문에서 시작해 선정전, 대조전, 성정각 등 정무적 공간은 건너뛰고,

부용지, 애련지, 관람지, 옥류천 등 지형을 잘 살린 정원이 너무 좋네요.

 

 

저서를 가진 공직자회 세미나를 인사동 전통찻집 나무새에서
세미나 마치고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여자만 식당.. "종교, 정치, 군대 이야기 말고 여자만 얘기하자."
농사의 신 신농의 딸 '뉘조'(양잠, 음식의 여신)에서 전통한식
각자 전문분야에서 공직을 마치고 저서를 가지고 여전히 활동하는 회원들
문화탐방이 더 기대되는데 창덕궁 돈화문
인정전 등 정무적 공간은 일단 패스합니다.
한국정원에는 소나무가 빠질 수 없지요.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한국정원의 핵심 '비원' 나들이
천만 도시 서울 도심에 이렇게 깊은 숲이 있다니...
구중궁궐로 점점 빠져들어갑니다.
부용정 뒷편에는 규장각이 있었네요. 주합루
왕과 신하들이 낚시도 하고 공부도 하던 부용정
책을 쓰는 사람들이니 규장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이 광장에서 임금님이 직접 주관하던 과거시험이...
동서남북으로 숲으로 둘러쌓인 영화당
봄꽃은 만발하고 녹음은 점점 짙어지고 점입가경
금을 실은 말들이 지나던 문인가? "금마문"
돌담과 고목이 조화를 이루니 더 멋지네요.
불로장생한다는 '불로문'을 통과해 애련지로
연꽃이 피면 더 아름다울 '애련지'
'연경당' : 왕세자들이 기거하며 공부하던 곳
애련지 연꽃 피면 더 멋지겠네요.
장락문
홍단풍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가을에는 더 멋지겠네요.
왕실의 연회를 베풀던 곳
비원의 뒷동산은 매봉이었다고 하네요.
존덕정, 정자와 계곡, 숲이 잘 어우러지네요.
왕권강화를 위한 정조의 교시, "만천명월주인옹자서"와 천정에 쌍용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그림
존덕정 뒷편에는 궁궐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가
옥류천 가는 길
옥류천 근처의 취한정,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시 한수
옥류가 흐르는 계곡
태극정 뒤에 있는 바위와 작은 포석정, 그리고 폭포
왕실에서 권농 행사를 하던 곳, 요즘도 모내기 시연을 하지요.
뒷산으로 올라가는 길, 숲과 계곡이 잘 어우러지네요.
750년쯤의 수령을 가지고 있는 창덕궁 향나무

조선의 3대 태종 5년(1405년)에 경복궁의 이궁으로 건립한 창덕궁은

조선시대 대표적 건축으로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 잘 보존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