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교회·봉사활동

전주장로합창단 장수교회에서 순회연주

곳간지기1 2018. 4. 23. 17:53


작년 직장을 퇴직하고 시간여유가 생겨 전주장로합창단에 들어갔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 합창연습을 하는데 어르신들이 참으로 진지하다.

퇴직무렵 전주로 이주해 친구를 좀 사귀어볼까 했는데 어른들이 많다.

지휘자 장로님이 85세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으니 대원들도 만만찮다.

노래를 썩 잘하지는 못하지만 배우는 자세로 연습에 열심히 참여한다.


무대복 턱시도를 갖춰입고 장수교회 초청연주로 데뷔무대를 치렀다.

장수교회는 농촌에 있지만 108년 된 전통있는 교회로 기념 음악예배,

창립 13년 된 장로합창단의 신입단원으로 연습을 따라가기도 힘든데,

데뷔무대를 치르느라 긴장도 했지만 날씨까지 더워서 땀깨나 흘렸다.

출연했으니 직접 찍은 사진이 적은데 밴드에서 몇장 내려받아 올린다.



전주장로합창단이 장수교회 설립 108주년 기념 음악예배에 초청연주 


턱시도 입고 연주하는 첫 데뷔무대라 땀도 나고 해서 뒷줄에 숨어...


담당자가 몇곡을 편집해서 동영상으로 밴드에 올렸네요. 


본교회 예배 마치고 점심도 못먹고 서둘러 장수교회로 이동해 마무리 연습 


마침 사과꽃 따기 일하기 좋은 날씨라 오후예배 참여인원이 적다고 하네요.


장수교회 이상윤 담임목사님 설교 "늘 찬송하면서"


장수교회 찬양대도 "본향을 향하네" , "아름다운 저 동산" 2곡 연주


장수교회 찬양대석을 우리 합창단이 차지


농촌교회지만 찬양대 수준이 만만치 않네요.


장수교회 찬양대 연주곡 맛보기


공연 후 흑돼지구이로 손님 대접


연주를 무사히 마치고 나서 배고플 때 먹는 즐거움이 상당히 크지요.

저는 시니어선교회 수련회가 있어 서둘러 다음 코스로 이동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