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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근대가 만난 유서깊은 덕수궁 돌담길

곳간지기1 2016. 6. 27. 09:46

 

파란만장한 근대사의 자취가 있는 덕수궁은 서울 도심의 손꼽히는 산책로다.

코리아나 호텔에서 있었던 인도네시아 초청연수단 강의 차 서울에 갔던 길에,

시청앞 광장 덕수궁 대한문 앞을 지나는데 마침 궁궐수문장 교대식이 있었다.

외국인들과 많은 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교대식을 담을 수 있었다.

 

내친김에 40여년 전 정동골의 추억을 되살려 덕수궁 안도 살펴볼 수 있었다.

정동골에서 배재학당을 다녔던 추억을 되새기며 오랫만에 역사공부를 했다.

조선 말 고종이 러시아 억류에서 돌아와 조선의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새로 환구단을 지어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경운궁 전각을 다시 세웠던 곳이다.

 

고종황제가 일제에 의해 강제퇴위되고 순종이 창덕궁으로 옮겨가며 고종에게

장수를 비는 뜻으로 '덕수'라는 궁호를 올린 것이 '덕수궁'이 된 계기가 되었다.

동서양의 문물을 결합한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도 해설을 곁드려 관람했다.

석조전 건립과 대한제국, 접견실, 황제 침실, 거실, 황후 침실도 살펴보았다.

 


덕수궁 대한문 궁전수문장 교대식

 

수문장 교대식에 구경꾼들이 많다.

 

덕수궁 대한문의 수문장들

 

고적대 빵빵레

 

전임자-후임자 인수인계

 

끝날 때는 관람객과 기념촬영도 해준다. 

 

덕수궁 중화전

 

임금님이 앉았던 용상

 

국립현대미술관

 

대한제국 즉위식이 있었던 덕수궁 석조전

 

황제의 외빈 접견실

 

황제의 침대

 

덕수궁 돌담길 너머로 내가 3년간 다녔던 배재학당 빌딩이 보인다.

 

황실의 연회장

 

파란만장했던 석조전 건축사

 

덕수궁 당시 외국인이 많이 거주했던 정동골 배재학당, 이화학당 등 교육기관

 

준명당

 

덕홍전

 

한국의 농정성과 확산사업(KAPEX)의 인도네시아 연수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쌀연구소 등 관계자들에게 강의를 마치고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