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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문화로 더하는 국민행복 세종수목원

곳간지기1 2021. 4. 3. 06:30

전국적으로 비가내린 토요일 국립세종수목원을 다녀왔네요.

'저서를 가진 공직자회' 이사회를 조심스럽게 모이고, 모처럼

행복도시 세종시까지 갔던 길에 수목원 나들이도 겸했네요.

언제나 푸른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사계절전시온실이 있지요.

 

세종시 금강변에 조성된 '세종수목원'은 울창한 산림이 있는

것이 아니고 한국전통정원과 열대·지중해온실이 압권이지요.

한국전통정원 산책은 생략하고, '사계절 온실'만 구경했네요.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4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지요.

 

 

세종시 금강변에 조성되어 작년에 개원한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수목원은 숲에 조성한 것이 아니어서 사계절전시온실이 메인이지요.
연평균 18도 이상인 열대온실에는 연중 화려한 꽃들이 많지요.
열대지역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부겐베리아 꽃
열대정글처럼 인공폭포도 있고...
열대과일의 상징 바나나 꽃과 열매, 파파야도 주렁주렁
유리온실 안에서 열대지방의 정취를 느낄 수 있지요.
이끼 위에 자란 페로프스카이나 소철
횃불생강 꽃도 예쁘네요.
실내에서 꽃구경하며 즐기는 인공폭포
극락조, DR콩고에서는 보노보 보호구역에서 만났고, 남아공에서는 만델라가 좋아한 꽃이라고 하네요.
황금연꽃 바나나
저서를 가진 공직자회 임원진들 (요즘 현직들은 사정상 못나오지요)
열대정글이 악어나 사자도 있고 좀 으스스해야 하는데...
열대지역 야생화들을 유리온실 안에서 편하게 볼 수가 있으니...
DR콩고에서 깍두기 김치 감가먹었던 파파야가 주렁주렁 달렸네요.
세월이 흘러 뒤에 보이는 유리온실이 안보이게 되어야 더 실감날듯...
5층 정도 높이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야외정원
정원 뒤로 강과 산, 고층빌딩군이 어우러지네요. 
국립세종수목원 출입구 겸 방문자센터, 주차장 등
전망대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며 찍은 열대온실 정원
지난 겨울에도 비슷했는데 연중 화려한 꽃들을 볼 수 있겠네요.

국립세종수목원은 숲속이 아니라 강변부지에 조성해 인공적인 면이 많은데,

열대/지중해 온실을 갖춘 사계절온실에서 이국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지요.

[홈페이지] www.sjna.or.kr  세종시 연기면 수목원로 136, 4인씩 예약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