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교회·봉사활동

젖먹던 힘까지 발휘 줄다리기 우승

곳간지기1 2011. 9. 25. 22:07

 

어제 제21회 경기노회 교회연합 체육대회가 평택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12개 교회가 출전해 배구, 족구, 승부차기 등 구기종목과 릴레이,

줄다리기, 훌라후프, 성경낱말 맞추기 등 7개종목으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올해도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줄다리기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작년에는 비가 와서 애로가 많았는데 이번엔 화창한 가을날씨로 좋았다.

올해는 배구, 족구 등 동호회를 구성해 봄부터 준비해 가능성이 많았는데,

배구는 주전 공격수가 연습중 부상을 당해 전력차질이 막심해 준결승에서

아깝게 졌고, 족구는 예선에서 최강팀을 만나 듀스끝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승부차기(여성)는 예상 외로 경기가 잘풀려 6대 3으로 첫게임을 이겼으나,

두번째 경기에서 나중에 우승한 강팀을 만나 연습부족을 절감하며 물러섰다.

성경낱말 맞추기와 훌라후프, 릴레이도 준비부족을 절감하며 예선탈락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도 단체전인 줄다리기 우승으로 위안을 삼는다.

 

 

경기노회 교회연합 체육대회가 9월 24일(토) 평택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젖먹던 힘까지 쏟아내 줄다리기 우승을 일궈내 뿌듯한 보람으로 남는다.

 

화창한 가을날 공설운동장 잔디밭에서 교회연합 체육대회 개회식

날씨도 더운데 준비된 축사를 서면으로 가름한 것이 가장 잘했다.

 

역대최강의 전력을 갖춘 족구팀이 첫번째 경기를 가볍게 따내고 있다.

두번째 경기에서 듀스를 거듭하는 접전을 벌이다 아깝게 탈락했다. 

 

장로님들까지 풍선막대를 들고 열띤 응원을 벌이며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작년보다 향상된 실력에도 불구하고 상대팀이 더 잘해서 그만...

 

주전공격수가 연습중 부상을 당해 빠진 가운데서도 배구 예선전은 가볍게 통과,

준결승에 진출해 우승팀인 수원성교회를 만나 접전 끝에 아쉬운 고배를 들다.

 

배구선수로 출전한 젊은부부가 아이와 놀고 있다.

김용철/조미숙 아이도 예쁘게 키우세요.

 

여성 승부차기에서 멋지게 슈팅하는 선수,

조금만 더 연습하면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골키퍼로 나선 남목사님, 골을 막기는 했는데 굴러들어가네요...

"왠 여성들이 다리 힘이 그렇게 좋은지... 잘 안막아지네..."

 

여전도협의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들고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

"우리 엄마 화이팅, 엄마 꼭 한골은 넣어야 해, 알았지?..."

 

점심시간에 막간을 이용해 캐나다 원주민 단기선교팀 사물놀이 공연,

남선교회연합회 후원으로 여름방학에 선교여행을 가며 연습한 공연팀

 

여성 승부차기 경기에 응원단이 많네요.

역시 여성들이 공차면 더 재미있어요...

 

다섯명이 힘을 합쳐 성경낱말 조각맞추기에 도전했지만...

구약성경 역대하에서 한글자식 풀어놓으니 쉽지않았어요.

 

젖먹던 힘까지 쏟아내 영차 영차 단체 줄다리기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단체전이 중요하지요.

 

우리 응원석 바로 아래 종목별 우승트로피 많은데,

최소한 트로피 2~3개는 우리가 받아가야 하는데...

 

이제 남은건 단체전 줄다리기, 죽을 힘을 다해 버틴다. 으라찻차!!

25명이 힘을 합쳐서 하는 줄다리기 우승이 가장 의미가 크다.

 

단체전에서 힘을 합쳐 이기면 기쁨 두배,

다른 팀이 하는 줄다리기 구경도 재밌다.

 

인근에서 열린 아동부 축구대회에서 우리교회 어린이들이 우승기를 타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회인데 우리교회가 압도적으로 우승을 했다.

 

배구 수원성, 족구 평택동산, 줄다리기 서둔교회, 성경낮말 맞추기 오산교회 우승

올해는 종목별 우승팀이 집중되지 않고 골고루 나눠졌다.

 

준비를 많이 한 구기종목에서 성적이 신통치 않았지만,

시상식에서 단체 줄다리기 우승트로피를 받아 인증샷

 

단체경기 줄다리기 우승을 하나 건져 마지막까지 많은 인원이 남았다.

내년에는 좀더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자고 다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