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에 와서 한인교회에서 조촐하게 맞이한 성탄절 모습이다.
킨샤사한인교회에서 교민들을 초대하여 어린이들의 캐롤송도 들려주고,
한식으로 점심을 준비하여 같이 나누며 교제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날씨가 더워 시중에서는 성탄절 시즌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났는데...
최근 집계한 통계로는 킨샤사에 한국교민이 150명 정도로 늘었다는데,
대사님을 포함해서 전체 교민의 4분의 1 정도가 한 자리에 모인 셈이다.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정성껏 준비한 한식을 함께 들며 교제도 나누고,
어린이들의 재롱잔치, 성탄찬양 등 조촐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킨샤사 한인교회에서 어린이들이 뮤직벨(핸드벨)로 성탄을 축하했다.
"저들밖에 한밤중에 양틈에 자던 목자들, 천사들이 전해준 소식 들었네"
동양상으로 보여주면 더 감동인데, 이렇게 열심히 연습한 결과이다.
키큰 어린이는 대통령의 딸과 학교짱을 겨루는 사이라고 하네요.
어른들과 아이들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성탄예배를 드렸다.
성탄절에 모처럼만에 교회가 가득 찼다.
귀여운 어린이들의 재롱잔치도 빠질 수가 없지요.
한인교회의 신실한 일꾼 안순건 집사 아이들에게 유아세례를 베풀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성탄절 선물도 하나씩 준비해서 나눠준다.
쌀밥에 전과 잡채...모처럼 만나는 한식에 구경만 해도 입이 벌어진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한식을 나누며 타향살이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빵과 스프를 위주로 먹다 모처럼만에 보는 한식이라 과식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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