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콩고는 우리나라와 큰 관련을 가지고 있지 못한 나라로 교민이 120여명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우리 선교사들이 진출한 역사는 오래고 한인장로교회가 생긴지 20여년 된단다.
우리나라의 선교사역은 대단해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나라이다.
아프리카 오지에 와서도 기독인들이 신앙을 지키며 생활정보도 함께 하고 정을 나눈다.
킨샤사에 오기 전 '아프리카 선교센터' 카페를 통해 생활정보도 얻고 자문을 구했는데,
한인교회 목사님이 카페를 통해 불어교재와 몇가지 한국음식 재료도 주시겠다고 했다.
그분이 마침 말레이지아로 떠나셨다고 해서 주소를 들고 택시비 50불을 들여 찾아갔다.
어렵게 찾았는데 교인은 20여명 되고 분위기기 좋아 다음 주부터 찬양대 하기로 했다.
마침 담임목사님이 내가 대학때 다녔던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님이라 더욱 반가웠다.
만리타지에 와서 첫주일을 은혜스럽게 예배드리고 점심은 빵을 함께 나누며 교제하고,
자연스럽게 다음 찬양연습에 참여하고 목사님과 몇몇 집사님들이 교회차로 숙소까지
태워다 주며 심방을 해주시고, 우리 차를 함께 나누면서 담소를 나누고 돌아가셨다.
선교사님이 개척한 사랑의 교회(불어 Eglise De L'amour)의 킨샤사대학 학생들이 찾아와서,
캠퍼스 선교사역을 소개해주고 갔다. 내일은 이 학생대표들이 택시 잡아서 태우러 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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