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모처럼 제주 갔던 길에 짬을 내어 겨울바다를 느꼈네요.
일정이 어긋나 다른 도시에서 다음 비행기편을 이용한 일행이 있어,
점심먹고 기다리는 시간에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보니 애월항 근처,
장한철 선생 표해기념비가 있는 곳의 해변으로 내려서니 좋았네요.
제주도 날씨라 바람불다 비오다 오락가락 했는데 마침 그날 날씨가
좋아 기온도 적당하고 북서풍에 밀려오는 파도가 찰싹찰싹 좋았지요.
기온이 낮고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면 제주바다고 뭐고 귀찮았을텐데,
모처럼만에 겨울바다의 낭만을 기대하고 간 우리를 맞아 주었네요.
제주도 애월해변에서 겨울바다의 낭만을..
순한 양의 모습을 한 나무끌텅을 세워뒀네요.
모처럼 제주바다에 왔으니 기념으로 인증샷도 남기고...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이곳에...
조선시대 한양에 과거시험보러 가다 제주바다에 표류해 체험수기를 남겼던 장한철 선생 기적비
제주할망
여기는 제주도 최남단 마라도 가는 여객선 타는 송악산
저 건너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인다.
산방산 아래 송악산 해변에서 보는 여객선과 형제섬,
밀린 숙제 하나 풀었는데 다음부터는 방글라데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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