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제주도 여행

제주올레길 제6코스 서귀포 동쪽해변

곳간지기1 2023. 1. 27. 06:00

자연환경이 독특하고 잘 보존된 땅 제주도 걸어서 한바퀴 제주올레길,

완주를 목표로 올레패스를 구입한 지 1주일 만에 세 코스를 걸었네요.

아이들이 감귤박물관 가는 길에 가까운 곳 6코스 시작점 '쇠소깍'에서

출발해, 따뜻한 날씨와 제주 남쪽바다를 즐기며 정방향으로 걸었네요.

 

한라산에서 흘러나온 효돈천 하구 용이 승천했다는(용소) 쇠소깍에서

뱃놀이하는 관광객들 구경하고, 서귀포 동쪽해변을 따라 10여년 전에

한번 걸었던 KAL호텔 주변 구간을 다시 회상하며 재미있게 걸었네요.

남아공에서 온 부부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는데 참 멋진 구간이지요.

 

 

효돈천 용소가 있는 쇠소깍 다리에서 출발하는 제주올레 6코스
제주도식 카누도 있고 태우라는 땟목도 있고...
해변의 야자나무 숲이 멋지네요.
해변길에서 멀리 보이는 섬이 지귀도
제지기오름을 오르다 보는 하효쇠소깍
해발 95미터 제지기오름 정상에서
보목포구 제지기오름 전망대에서 보는 섶섬
제지기오름을 내려와서
한기팔 시인의 자리물회 예찬 시비
바다나라 횟집에서 자리물회로 점심
바닷가에서 솟아나오는 용출수 샘이 있던 자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천지를 축소한 소천지가 있네요.
올레길에서 구름에 가린 한라산과 서귀포 KAL호텔이 보이네요.
쇠소깍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도중에 몇차례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던 남아공에서 온 부부
길이 험하니 왠만하면 등산화를 신고 다니라는 뜻이겠지요?
남국의 정원이 아름다운 서귀포 KAL호텔을 지나며...
올레길을 허용한 작은 연못과 정원이 아름답지요.
멋진 정원에서 만난 올레꾼 덕분에 사진도 한장 남기고...
KAL호텔 정원과 커피숍만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다지요.
조금 더 돌아가면 서귀포 해안절경을 만나지요.
소정방폭포가 얼핏 보이는 시인의 길이 있지요.
정방폭포 동생 소정방폭포
서귀포 해변
멋진 건물 '소라의 성' 앞에 설치된 중간스탬프 찍는 간새다리
해안절벽의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소라의 성
1월 중순의 한겨울인데 벌써 유채꽃이 피었네요.
서귀포 정방폭포 매표소 지나 계단에서 보는 폭포
강에서 바로 바다로 떨어지는 정방폭포의 위용

정방폭포 동영상

제주도에서 논 구경하기 어려운데 여기 하논 분화구에 있네요.
제주올레길 6코스 종점이자 7코스 시작점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올레길 6코스는 10여년 전에 한라산 등반하러 갔을 때,

근처에 숙소를 정해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던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