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서쪽 해변길은 겨울철에는 맞바람을 피해 역주행하는 것이 좋았네요.
한림항에서 남으로 14코스도 그렇게 해보니 좋았기에 12코스도 남행을 했네요.
숙소에서 한림공원으로 걸어가 202번 버스 타고 남행 용수리포구에서 출발해,
차귀도를 바라보며 생이기정길, 당산봉을 넘어 자구내포구에서 점심을 했네요.
용수포구 종점에는 여인이 바다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몸을 던졌다는 절부암,
김대건 신부의 표류기록이 있는 기념성당이 있고, 바람따라 걷다보면 자연스레
당산봉이 나오고, 고개를 넘으면 자구내포구, 이어도 영화촬영지 기념비가 있고,
지층이 특이한 엉알길을 지나 수월봉, 신도포구에서 고래도 보고 산경도예까지..
제주 올레길을 걸으면서 선배 올레꾼들에게 들어보니,
제주올레는 4계절 좋지만 특히 겨울이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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