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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3B코스 온평 - 표선해수욕장

곳간지기1 2023. 3. 10. 06:05

'놀멍 쉬멍 걸으멍' 걸어서 제주 한바퀴 올레길 완주에 도전하고서,

서쪽해변에서 시작해 남쪽 서귀포, 차례로 북쪽, 동쪽으로 갔네요.

올레 3코스는 혼인지마을이 있는 온평포구에서 표선해변까지 가는

코스로 중산간길 A코스와 해변길 B코스가 있는데 B를 선택했네요.

 

3-A코스는 통오름과 독자봉을 지나는 산길인데 이번에 못가봤으니

3코스, 15코스에 있는 산길은 다음 기회에 꼭 한번 걸어봐야겠네요.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기도 한데 신풍-신천 바다목장이 유명하네요.

배고픈다리를 지나 백사장이 빛나는 표선해수욕장을 맨발로 걷지요.

 

 

제주올레길 3-B코스 시작점 온평포구에서 표선해변까지 14.6km
신화와 인연의 땅, 고 양 부 3신인 혼인지가 있는 온평리 유래
제주에서는 대문에 3줄 기둥이 있으면 주인이 멀리 출타했다는 뜻이라지요.
신산리 환해장성이 있는 신산포구
A코스는 산길(20.9km), B코스는 바닷길(14.6km), 걸어온 길을 뒤돌아봅니다.
바닷가에서 오징어를 말리고 있네요.
해변길에 '시간이 머무는 책방'이 있네요.
신산리 마을카페 앞에 있는 중간스탬프 간세
농개는 농어가 많이 들어오는 어장으로 목(입구)를 막아 물고기를 잡았음.
자그마한 규모의 어항인 주어동 포구
통나무를 엮어서 만든 테우의 유래
올레 3코스 A와 B가 만나는 지점 근처에서
신풍-신천 바다목장, 바닷가에 있는 10만평 규모의 말 방목장
여인이 앉아있는 듯한 모습의 바위가 있네요.
갯가 언덕에 있는 숲길로 걸어보는 코스가 있네요.
드디어 3코스 종점인 표선해수욕장과 제주민속촌이 보이네요.
해녀들의 쉼터(불턱)인지 제단인지 구분이 잘 안되네요.
천미천의 꼬리 부분에 아래로 처진 배고픈다리, 비가 오면 2.3km(약 35분) 돌아가야 한다네요.
배고픈다리를 건너면 하천마을, "놀멍 쉬멍 갑서"
서쪽은 큰 백사장(표선해수욕장), 동쪽은 작은 백사장(하천 모살왓)
썰물이 되면 8만평에 달하는 표선해수욕장은 맨발로 걸어가는 맛
밀물이 되면 숲길로 가야 함.
남들 하는 대로 저도 신발과 양말을 벗고 걸어봤네요.
숲길도 역시 좋지요.
해안도로 로터리에는 벌써 봄꽃이 많이 피었네요.
물이 빠지면 커다란 원형백사장, 물이 차면 둥근 호수같은 표선해수욕장
표선해수욕장 표지판
3코스 종점 부근에 조각공원이 있는데 정겹네요.
백사장 주변에 숲길도 있지요.
제주롤레길 3코스 종점이자 4코스 시작점인 표선해수욕장 부근

걸어서 제주 한바퀴 제주올레길 완주에 도전한지 이제 20여일,

바람을 피해 추자도만 다녀올 수 있으면 완주도 가능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