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제주도 여행

제주올레 7-1 서귀포 명산 고근산 숲길

곳간지기1 2023. 2. 22. 06:12

제주도에는 한라산이 독보적이지만 370여개의 오름 외에도 산방산, 청산(일출봉),

영주산, 두럭산, 고근산, 송악산, 단산 등 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7개에 달한다.

고근산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서귀포 중심에 있어 한라산을 턱밑에서 볼 수 있고,

아름다운 서귀포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멋진 뷰를 가졌는데 숲도 좋다.

 

올레길 7-1코스는 서귀포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해 비가 오면 폭포로 변하는 엉또폭포

입구를 거쳐, 고군산 숲길과 산책로를 통해 올라가는데 아름드리 나무들이 가득하다.

고근산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과 서귀포전경을 볼 수 있는데 아쉽게 비가 와서 놓쳤다.

고근산 분화구 돌아 뒷길로 내려와 벼농사가 있는 하논분화구를 지나 종점에 이른다.

 

 

서귀포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제주올레 7-1코스 15.7km
오르막길로 시내를 통과하지만 가로수가 좋네요.
가끔씩 활짝 핀 동백꽃도 보이네요.
고근산 숲길로 들어서면 호젓한 등산로가 참 좋아요.
숲길이 여름에 가도 시원하겠네요.
숲길로 가다 보면 방향표시도 잘 봐야합니다.
완만한 오르막길이네요.
그야말로 점입가경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고근산 간세다리가 있네요.
목재로 쓸 수 있는 삼나무숲
숲길이 좋아 인증샷 하나 남기고...
가파른 오르막길로 계단 타고 올라갑니다.
고근산 정상전망대에서 마음 속에 담는 서귀포 12경
고근산 정상 분화구 둘레길로 한바튀
숲길 사이로 보이는 고근산 분화구
산 아래에서 보는 것보다 숲이 참 좋네요.
올레 7-1코스 중간스탬프
그날따라 잔뜩 흐리고 비가 와서 한라산 뷰가 아쉽네요.
뒤에도 역시 울창한 숲길로 내려옵니다.
고근산을 내려와도 방풍림이 잘 조성된 농원이 많은데 석목원을 살짝 들어가 봅니다.
고근산을 배경으로 야자수와 돌정원이 잘 조성되고 있네요.
기묘한 돌들이 많은데 완성되면 볼만하겠네요.
버스길을 지나 서호마을로
약 5만년 전 화산폭발로 생긴 하논분화구(표고 143m)에는 지금도 벼농사를 하고 있네요.
제주올레 6코스, 7-1코스 종점이자 7코스 시점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제주올레 중간진도를 점검하는 100km 완주증서를 받았네요.

고근산 등반을 하는 올레7-1코스는 화창한 날 갔으면 좋았을걸,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멋진 숲길로 산행하니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