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제주 한바퀴 올레길 완주에 도전한 지 한달만에 목표를 이뤘네요.
손주와 함께 제주 한달살이 와서 매일 꼬박꼬박 걸어 결국 완주를 했네요.
일단 시작해두고 몇년이 걸릴지 기약없이 시작했는데 기적이 일어났네요.
가까운 곳부터 하나씩 골라서 꾸준히 걸었더니 기어코 해내고야 말았네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 했는데 한걸음씩 뚜벅뚜벅 걷다 보니 완성되네요.
숙소가 한림에 있으니 서쪽 해변부터 시작해 남쪽 서귀포, 다음에는 북동
차례차례 늘려가면서 교통편과 풍향을 고려해 역방향으로 걷기도 했지요.
마지막으로 남원포구에서 쇠소깍까지 13.4km, 한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해안경승지 큰엉이 압권이며, 위미동백나무 군락에서 꽃구경 실컷 했네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서귀포)에서 완주증과 기념메달을 받고 뿌듯하네요.
제주도의 자연풍광을 즐기며 놀멍쉬멍 걸어서 제주일주를 해보겠다는
야심찬 꿈이 한달만에 실현되었네요. 나머지 구간은 계속 연재됩니다.
'국내·해외 여행 > 제주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올레 18코스 삼양해변 - 신촌 - 조천 (0) | 2023.02.24 |
---|---|
제주올레 7-1 서귀포 명산 고근산 숲길 (2) | 2023.02.22 |
제주올레 17코스 관덕정에서 이호테우 (0) | 2023.02.18 |
제주올레 16코스 고내 - 광령 항몽유적지 (1) | 2023.02.17 |
제주올레 11코스 모슬포 - 무릉외갓집 (0) | 2023.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