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을 다녀오고 두차례 포스팅을 했는데 꽃사진이 아직 남았다.
수목원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순과 함께 갖가지 꽃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들도 아름답지만 수목 사이사이 야생화들도 화려하다.
수원 지방에서는 지난 주에 튤립이 거의 졌던데 거긴 아직 활짝 피어있다.
꽃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마음이 울적할 때나 괴로울 때도 꽃을 보면 풀린다.
봄에서 여름으로 접어드는 길목이라 나무꽃뿐만 아니라 들꽃도 아주 다양하다.
수목원 설립자의 이루지 못한 사랑이 꽃으로 화려하게 부활한게 아닌가 싶다.
바쁜 일상으로 꽃구경 제대로 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꽃사진을 선사한다.
천리포수목원에 있는 튤립은 색깔이 더 선명하다.
노란 튤립이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수생식물원 연밭을 배경으로...
'영원한 사랑' 보라색 튤립
분홍색도 있고, 힌색과 노랑색의 중간쯤 되는 튤립도...
이건 좀 특이하게 생겼는데 튤립인지 다른건지 잘 모르겠다.
누군가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적자생존?)"고 했는데, 이 꽃은 이름을 못적어왔다.
명자나무꽃 맞지요? 좀 다른것 같기도 하고...
야생화 이름 다 외울려면 아직 멀었지요?
물푸레나무과 흰꽃 서양수수꽃다리
노오란 꽃 참 멋지지요?
빨간 꽃잎 안에 별님이 앉아있네요.
유채꽃 같기도 하고... 예쁜 꽃이 하도 많으니 영 헷갈려서...
다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으니 직접 가보심이 어떨까요?
야생화가 하도 많아서...
순백색의 배꽃같이 생겼는데...
스미스한별초?
참으로 화려했는데 잘 못찍었네요.
보라색 꽃잔디도 참 화려하다.
겹벚꽃 아주 탐스럽지요?
이건 박태기나무라고 했던가?(확인 바람) 전에 들었는데 또 가물가물...
말로는 다 설명이 안되니 언제 시간 내서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 : www.chollip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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