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텃밭에 오이, 참외, 수박 과채류 정식 완료

곳간지기1 2016. 5. 11. 07:00

 

우리청 원예과학원에서는 시민참여형 도시텃밭 리빙랩연구를 시작했다.

서울과 광주에서 시민들에게 텃밭을 제공하고 연구자들이 함께 지원한다.

우리도 거기에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갖가지 작물들을 스스로 시험해본다.

나는 농업경제학을 전공했지만 텃밭경력 10여년 되다 보니 이력이 붙었다.

이번 주는 오이, 참외, 수박 등 과채류 모종을 심었는데 적기에 비가 왔다.

 

면적이 적을 때는 상추 등 엽채류 위주로 하고 고추, 토마토 등도 곁드려

시험적으로 해봤는데, 이제는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에다 감자, 옥수수 등

식량작물까지 채소를 넘어 여러가지 작물들을 다양하게 시험해 보게 된다.

땅파고 두둑을 만들어 비닐피복하고 시기에 맞춰 비료와 종자를 준비하고,

모종 구할 방법을 강구하며 시기에 맞춰 착착 진행하다 보면 재미가 있다.

 

 

주말농장에서는 역시 푸른 잎채소가 식탁을 풍성하게 한다.

 

겨울작물인 마늘 수확기를 앞두고 여름작물도 쑥쑥 자란다.

 

방울토마토(20주)는 지줏대를 개별로 세웠다.

 

이제는 아침마다 수확할 산물이 나온다.

 

면적이 제법 되다 보니 아침마다 나가봐야 안심이 된다.

 

주일 오후 종묘상에 가서 오이 6주, 참외 6주, 수박 4주 구입 

 

수박 모종은 일단 마늘 양파 한두둑의 끝자락에다 미리 자리를 잡았다.

 

참외는 오이 기둥 밖에다 양쪽으로 세주씩 분산...

 

오이는 지줏대 하나에 한주씩 심어 타고 올라가게 한다.

 

참외도 자리를 잡고... 엽채류들은 뽑거나 이식해야겠다. 

 

감자 곁순따주기 작업

 

간식타임을 생각하니 안먹어도 배부르기 시작한다.

 

간벌하면서 보니 감자도 알맹이가 열리기 시작했다.

 

텃밭에서는 역시 잎채소가 으뜸이다.

 

방울토마토도 하루가 다르게 커간다.

 

옥수수가 앞을 다투어 키재기를 한다.

 

밭두렁에 어린 포도나무도 한 그루 심어 활착

 

화분으로 얻은 블루베리 한 그루도 밭두렁으로

 

빗물을 모아 물주기에 대비하는 것은 필수

 

주인장이 심어놓은 감나무에도 열매가 달리고 있다.

 

 

[참고]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텃밭 실험연구 :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  농촌진흥청은 도시민이 직접 도시텃밭 연구에 참여하고 평가하는 시민 참여형 개방 실험실인 ‘리빙랩(Living  Lab)1)’ 연구를 시작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도시텃밭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기능성 텃밭 모델을 제시하고, 참여한 도시민이 직접 식물을 심고 재배하는 리빙랩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은평구 향림도시텃밭과 광주 서구 양3동 주민텃밭이 시민참여형 실험실로 선정됐다.

이 지역은 시민참여도가 높고 지자체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민간 도시농업 전문가들의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4월 21일 향림도시텃밭 농업체험원의 개장식과 함께 본격 진행되고, 광주 서구에서는 4월 25일 시작하였다.

 

이번 리빙랩 연구의 취지는 현장의 사용자가 직접 연구에 참여해 선호도를 파악하면서 개발한 기능성 텃밭 모델을 수요자가 원하는 모델로 보완해 도시텃밭을 더 많이 즐기고 활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적용할 기능성 텃밭 모델은 ‘알록달록 텃밭’, ‘향이 있는 텃밭’, ‘샐러드 텃밭’, ‘바비큐 텃밭’, ‘고혈압 예방을 위한 텃밭’, ‘암 예방을 위한 텃밭’, ‘당뇨 예방을 위한 텃밭’,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텃밭’, ‘다이어트 텃밭’, ‘학습용 텃밭’ 등 10개 유형이다.

 

이번 서울 은평구 향림도시농업체험원 개장식에서는 시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10개의 기능성 텃밭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시민 연구자들은 기능성 텃밭 작물 중 4월 하순에 정식 가능한 40여 종의 식물 모종을 직접 심고 재배한다. 농촌진흥청은 리빙랩 연구를 진행하는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도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일반 국민들에게도 기능성 텃밭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유은하 연구관은 “도시민이 연구자로 참여하는 리빙랩 연구를 통해 10개의 기능성 텃밭 모델의 완성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민을 연구 수행의 주체로 참여시켜 기술개발에서 보급까지의 과정을 단축하고, 국민이 실제 원하는 수요를 바로 기술로 연결해 개발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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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텃밭 리빙랩’은 도시민이 여러 가지 텃밭 유형을 직접 재배하도록 하여 그 결과를 활용해 현장 적용과 기술개발이 동시에 이뤄지는 연구모델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장 박동금, 도시농업과 유은하 063-238-6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