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근처에 있는 주말농장 텃밭 가꾸기를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매일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다 보니 대부분 집사람 몫입니다만,
봄이 되어 모처럼 나가 보았더니 상추, 쑥갓, 시금치 등 봄기운을 받아
파릇파릇 돋아나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10평에 연간 임차료 10만원,
각종 비료와 종묘, 비닐, 지주대 등 농자재 비용을 다하면 노임을 제외
하더라도 시장에서 사다 먹는 것보다 더 비싸게 치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투입하는 비용에 비해 그렇게 손해되는 장사는 아닙니다.
풋풋한 흙내음을 맡으며 흙으로부터 생명의 신비를 체험하고,
운동삼아 노동의 즐거움을 누리고, 직접 기른 싱싱한 채소를 맛보며,
'농업은 생명'이라는 진리를 깨달으면 이것이 보람이 아니겠습니까?
요즘 시외로 나가거나 아파트 주변에서도 주말농장 분양하는 곳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농사법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을 뒤지거나 농촌진흥청 같은 농업관련 기관의 홈페이지를 살펴보아도 좋은 정보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텃밭 가꾸기를 시도해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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