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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백' 벼 흰잎마름병 문제없다

곳간지기1 2009. 2. 4. 17:41

벼농사의 골치거리 흰잎마름병에 강한

벼 신품종 ‘진백’ 개발 :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식량과학원은 충남 이남 평야지를 중심으로 매년 상습적으로 발생하여 벼의 수확량과 품질을 저하시켰던 벼흰잎마름병 신균계(K3a)에 강한 신품종 ‘진백’을 개발하였다.

 

벼흰잎마름병은 아직까지 방제 약제가 없기 때문에 저항성 품종개발이 매우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1999년부터 새로운 벼 품종 개발에 착수한 후 10년만인 2008년 벼흰잎마름병 신균계에 강한 ‘진백’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게 되었다.

 

‘진백’은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양호하며, 특히 벼흰잎마름병 발병상습지에서는 다른 품종에 비해 53% 증수 효과를 보였고, 벼흰잎마름병 발병면적(최근 3년간 벼흰잎마름병 발생면적 평균 22,000㏊)을 대상으로 보급할 경우 쌀수량 증가, 농약사용 절감 및 농약살포 비용절감을 통하여 년간 758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벼육종재배과에서는 이 품종이 농가에 알려지면 종자 요구량이 증가할 것을 대비, 2009년 지자체별로 보급종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도록 발병 상습지 6개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장연구를 실시하여 2010년까지 자체증식 종자를 대량 공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고재권 벼육종재배과장은 “벼흰잎마름병은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농약에 의한 방제효과가 적어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진백’ 품종 개발로 농가의 소득증가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김기영 063-840-2162

 

참고-벼 흰잎마름병[1].hwp

 

참고-벼 흰잎마름병[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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