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를 위한 핵 과학의 활용
* 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인류를 위해 농학계 분만 아니라 원자력과학 분야에서도 식량증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2월 2일,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식물육종(plant breeding) 기술에 대한 투자증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IAEA 과학자들은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혹독한 기후조건에 적응하거나 특정한 질병이나 해충에 저항할 수 있으면서도 수확률이 높은 개량된 식물을 생산하기 위해 방사능을 이용한다. 돌연변이 유도(mutation induction)라고 불리는 기술은 안전성이 증명되었으며 비용 효과적이기까지 하다. 이 기술은 1920년대부터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다.
오늘날, 과학자들은 예를 들어 감마선이나 화학물질과 같은 돌연변이 유발물질을 이용하여 이런 과정을 촉진할 수 있다. 식물 유전자 구성을 바꾸어 새로운 물질을 삽입하는 유전자변형(genetic modification)기술과 달리, 돌연변이 유도는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과정을 단순히 촉진시키는 것이다.
방사능에 노출되면 유전자 코드의 한 부분이 바뀌게 되고, 원래 식물과 다른 변종이 탄생하게 된다. 많은 돌연변이들이 원하는 특성을 갖기 위해 발전해 왔으며, 이 특성에는 특정한 질병이나 해충에의 저항이나 혹독한 기후에서 생존하는 것일 수도 있다.
IAEA의 사무총장인 Mohamed ElBaradei는, 전세계에 식량위기는 전례 없는 상태이며, 전세계의 가정은 식량확보를 위해 분투 중이라고 현 상황을 표현하였다.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은 해법을 제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 식량자원 확보에 유리한 작물을 선택하는 것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과학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보편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과 투자를 간과하여 왔다. 이에 IAEA는 전세계 기아를 없애기 위해 방사능을 이용한 작물육종 기술의 부흥을 촉구하고 있다.
수 십 년 동아 IAEA는 유엔의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회원국들이 더 많이, 더 안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작물육종와 유전공학에 있어서, IAEA의 전문가들은 전세계 각국을 도와 원자력기술을 활용하여 농업 생산량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170가지 서로 다른 작물 종으로부터 3,000가지 곡물 변종이 IAEA의 중재를 통해 보급되었다. 일례로 해발 5,000m 에서도 자랄 수 있는 보리,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도 생장할 수 있는 벼가 그 예이다. 이런 활동은 특히 개발도상국의 농부, 소비자에게 수백만 달러의 경제적 이득은 물론 필요한 식량을 공급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방사선육종연구소(Institute of Radiation Breeding)의 계산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돌연변이 유도기술을 사용하여 개발한 곡물의 경제적 효과는 거의 6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에 1959 - 2001년 사이에 투자한 금액은 6,900만 달러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투자의 증가와 적용영역의 확대되고 있으며, 이 기술은 다수의 사람들의 생계와 건강상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세계 기아 상태가 증가할수록, 이 기술의 확대보급은 더 없이 절실하다.
IAEA의 자세한 보고서 원문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ftp://ftp.iaea.org/dist/adpi/PressCampaign/PressRelease/)
[원문 Source] http://www.eurekaler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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