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전라도 여행

천사대교 건너 자은도 둔장해변 무한의다리

곳간지기1 2020. 8. 6. 06:30

작년 4월 개통된 서남권 다도해의 랜드마크 천사대교를 건넜네요.

장마철이지만 비를 피해서 꿈꾸는 여행자 실습여행을 다녀왔네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본따 조성했다는 4개의 섬을 돌아보고,

모처럼 신안까지 갔던 길에 천사대교를 건너 자은도를 다녀왔네요.

 

순례자의 섬에 차를 가지고 들어간데다 다행히 물때까지 잘 맞아,

송공항에서 늦은 점심을 잘먹고 천사대교를 건너가 보기로 했지요.

시간이 부족해 다리 건너 한군데만 찍었는데 무한의다리 멋졌어요.

둔장해변은 어촌체험마을인데 다리 건너 멋진 해변을 보고 왔네요.

 

2019년 개통된 천사대교로 연륙이 된 신안 중부권 자은, 암태, 팔금, 안좌도
2010년 9월 착공해 2019년 4월 4일 개통된 천사대교, 총 길이 7,224m로 인천대교, 광안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우리나라 4번째
국내최초 현수교와 사장교가 공존하는 천사대교를 건너가면 오도선착장
신안군은 1,004개의 섬으로 구성되었다고 '천사의 섬'
천사대교 아래 1004 조형물에서 하트뿅뿅 기념촬영
자은도 북쪽끝에 있는 둔장해변(00이 무한대) 무한의 다리
무한대(∞)를 내포하는 8월 8일 섬의 날,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박은선과 스위스 출신의 마리오보타가 작명
할미도와 두리도가 연출하는 바다 경관(특히 일몰 낙조)이 일품
무한의다리 건너편에는 풍력발전소도 있네요.
강태공이 바다 속으로 걸어 들어가네요.
다리 건너 할미섬까지 발걸음도 가볍게...
다리 위에서 망둥어 낚시하는 강태공들이 있네요.
작은 섬의 둘레길이 좋은데 저 나무가 죽은 것인지 산 것인지...
해변의 돌탑과 벤치가 멋지네요.
다리 건너 해변에서 돌아보는 무한의다리
여기에 앉아 돌탑을 한무더기 쌓고 와야지요.
비가 오다말다 하는 장마철이라 낙조는 아쉽지만...
순례자의 섬에 차를 가지고 들어가 생긴 여유를 둔장해변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어로법인 독살로 썰물이 빠져나가고 있네요.
무인도의 해변숲길에 나리꽃이 멋지게 피어있네요.

천사대교를 처음 건너 북쪽으로 30km 쯤을 달려 둔장해변으로,

계획에 없이 덤으로 생긴 기회에 멋진 해변을 돌아보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