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살이 되신 김형석 교수는 '인생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
돌이켜 보면 힘든 과정이었지만 사랑 있는 고생이 행복이었노라'고 하시네요.
'대한민국 철학계 1세대 교육자'로 젊은 시절 "고독이라는 병", "영원과 사랑의
대화" 등등 사색적인 문체로 한해 60만부 베스트셀러 수필가이기도 하셨지요.
작년 99세 한해만도 무려 165회의 강연을 하시고, 99세에 "행복 예습"을 집필,
96세에 "백년을 살아보니" 등 연속적인 저작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계시네요.
두권의 인생론을 연속으로 읽었는데 구구절절 감동적인 삶을 사시고 계시네요.
두권의 책에 약간의 중복도 있지만 직접 강의를 한번 들어봤으면 더 좋겠네요.
영원한 현역 김형석 교수의 인생론 "백년을 살아보니"
삶을 관통하는 철학적 사유로 우리를 일깨우는 시대의 지성
행복론, 결혼과 가정, 우정과 종교, 돈과 성공 명예, 노년의 삶 5편으로 구성
먼저 100년을 살아낸 인생선배로서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후배들에게
왜 일을 하는가? 젊어서는 먹고살기 위해... 차츰 일의 가치와 보람을 찾아
"인간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성숙되어가는 과정이다"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90년 넘는 세월이 걸렸네요"
100세 시대 앞으로 남은 30~40년을 잘 준비하며 더 성숙해가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백년을 살아보니"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4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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