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히말라야 시리즈를 잠시 접어두고 오늘은 계룡산 삼불봉-관음봉,
청명한 가을하늘에 초록색산에서 붉은 단풍으로 살짝 물들어가는 계룡산,
한동안 산행을 못했는데 완주로컬산악회와 함께 뻐근한 산행을 즐겼네요.
동학사 상가지구에서 바로 우회전 천정골로 올라 남매탑-삼불봉-관음봉
계룡산은 충남의 대표적인 산으로 천황봉, 연천봉, 삼불봉을 잇는 능선이
닭의 볏을 쓴 용을 닮았다 하여 계룡(鷄龍)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네요.
능선에서 바라보는 산세가 좋고 주변 대전과 계룡시, 공주시가 보이지요.
2년 전 수원의 로뎀등산팀과 오르고 전체적으로 이번에 4번째가 되네요.
계룡산 삼불봉 능선에서 천황봉과 관음봉을 배경으로
아침에 전북도청에서 본 가을하늘이고 청명한 날이 되었네요.
호랑이 입속의 가시를 뽑아주자 호랑이가 보은으로 젊은 처자를 물어다 주었는데,
불도를 수행하는 스님이 부부의 연을 맺지않고 남매로 지냈다는 전설이 있는 남매탑
남매탑의 전설
완주로컬산악회 남매탑 앞에서 인증샷
여기서부터 능선까지 오르막길이 장난이 아니지요.
삼불봉(해발 775m)에 올라서니 가을산을 즐기는 산객이 참 많네요.
약간 역광이지만 삼불봉에서 더 가야 할 정상능선을 배경으로
계룡산 삼불봉에 올라
이 능선을 따라 자연성릉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가는 길이 묘미가 있지요.
방금 넘어온 능선을 되돌아보며...
바위에 올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가 멋들어지네요.
살짝 내려갔다 다시 관음봉으로 오르는 계단
관음봉에서 동학사와 대전유성, 계룡시 방면으로
계룡산 관음봉에서 100대 명산 인증사진도 찍고
완주로컬산악회 관음봉에서 활짝 웃으며...
1300년쯤 된 고찰인 계룡산 동학사 대웅전
계룡산 동학사 일주문
여기에도 전주식당이 으뜸
애국가 가사처럼 오늘따라 가을하늘이 공활하네요.
계룡산 동학사 주차장에서 천정골-큰배재-남매탑-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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