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고을 전주(全州)는 분지로 되어 있는데 북쪽에 건지산이 있다.
서쪽에 황방산, 동쪽에 기린봉, 남고산, 고덕산, 남쪽에 모악산이 있다.
건지산은 북쪽에 버티고 있어 주산이라고 하는데 높이가 100여미터에
불과하고, 도심에 있는 전북대학교 뒷산이라 등산해 볼 기회가 없었다.
막내가 학교로 돌아가느라 버스터미널에 태워다주고 건지산을 찾았다.
소리문화의전당 뒷편에서 등산로 입구를 찾았는데 전북대 학술림이다.
도심에 있는 야트막한 야산이라 별것 아닐줄 알았는데 숲이 너무 좋다.
전주천년고도 옛길에 캠퍼스 둘레길로 편백숲과 오송제까지 일품이다.
건지산 전북대 수목원에 있는 김현승 시인의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전북대학교 캠퍼스 수목원 겸 학술림으로 잘 보존된 건지산
전주천년고도옛길로 도시숲에서 산책하기 참 좋다.
건지산 정상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큰 바위가 하나 있다.
다음에는 아래쪽 조경단 쪽으로도 걸어봐야겠다.
누구를 탓하지 아니하고 기꺼이 보듬으면 우리의 아름다운 세상 숲과 꽃밭을 이룰지니...
산책코스 발견 며칠 후 중학교 친구 김병윤 교수가 찾아와서 같이 산책
건지산 전북대 수목원의 시발점이 되는 덕진연못
보국안민(輔國安民)의 기치를 걸고 일어섰던 동학혁명의 기수 전봉준 선생상
드론으로 덕진공원 촬영하는 동호인
신학자인 이종록 교수와 김병윤 친구와 오랫만에 전주비빔밥 회동
건지산 북쪽편에 있는 오송제 주변에는 복숭아밭이 많다.
숲길로 오송제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다양한 텃새들이 서식하는 오송제 둘레길이 잘 되어있다.
오송제 둘레길
오송제 둘레에는 수생식물원과 야생초화원, 조류관찰대도 있다.
저수지 둘레길에 행복공간 정자도 몇 있다.
조류 관찰대
왜가리와 쇠물닭 등 오송제 텃새들이 많다.
덕진공원 연꽃도 즐기고 전북대학교 캠퍼스 둘레길이 참 좋네요.
다음에도 짬이 나면 건지산 구석구석을 산책하며 즐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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