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달하산농장 다녀오는 길에 날씨가 좋아 농촌을 구경하면서 국도로 오다 보니,
친환경농업으로 유명한 홍성군 '문당환경농업마을' 표지판이 보여서 들어가 보았다.
벼농사 유기농업을 집단으로 시행하여 그 명성은 익히 들었지만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지나는 길에 관심이 있어 잠깐 들러서 자세히는 못보았지만 의미가 있었다.
녹색농촌체험과 정보화마을로 지정되어 있고, 문당리 발전 백년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다.
'생각하는 농민 준비하는 마을'을 모토로 문당환경농업마을은 벼농사 유기농업을 시작한지
20여년의 역사를 가졌는데, 마을 전체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환경농업교육관도 잘 되어 있다.
교육관은 강당 80평, 식당 80평, 숙소 90평, 농촌생활유물관, 생태연못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자연을 벗삼아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체험활동으로 도시민들이 찾아오는 공간이 되고 있다.
김양중 사무국장님과 흙살리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왔는데 다시 가봐야겠다.
문당환경농업마을은 '하늘공경 땅사랑(敬天愛人)'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의 고장 오리농법의 원조 홍성 문당리마을
홍성환경농업교육관, 1층은 식당, 2층은 강당(80평)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는 농촌생활유물관(60평)
홍성문당환경농업 마을정보센터
9단계의 자연정화시설 생태연못
우리 것의 소중함을 엿볼 수 있는 농촌생활유물관 내부로 들어가면...
숫가락과 지폐, 엽전의 발전사
인분을 거름으로 쓰던 시절의 설장군 뉠장군
벼농사용 기계시설
대금과 시계, 짚새기, 재봉틀...
풍로와 숯다리미, 워낭도 보이고,,,
삼베나 모시 베를 짜던 틀
부엌과 솥단지
나무로 된 절구통
떡살과 작두
가마니틀
계량도구인 되와 말
교육관 마당에 있는 쉴터
건너편에 황토건강체험실과 마을사랑방(노인정), 전통가옥(한옥체험), 생막걸리공장 등이 있다.
목회생활을 조기은퇴하고 흙살리기 운동을 하러 귀농하신 김양중 사무국장님과
친환경농업으로 생산된 쌀을 전용으로 가공하는 미곡종합처리장,
자연과 사람이 건강한 아름다운 문당환경농업마을이 되길 바란다.
농촌체험 신청은 041) 631-3538, 농산물 구입문의 041) 631-3537
문당환경농업마을 영농법인 홈페이지 http://mundang.in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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