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동서남 아시아

캔디 왕립식물원은 계절별로 색다른감

곳간지기1 2025. 3. 13. 06:30

스리랑카 캔디 식물원은 200년 전통답게 아시아 최고 식물원이랍니다.

관사와 사무실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계절별로 한번씩은 가봐야겠어요.

이번에 우리사업을 지원할 채소전문가가 한달 와서 주말에 함께했네요.

작년에 갔을때와 다름없이 울창한 열대숲은 여전하나 느낌이 새롭네요.

 

열대지역이라 계절변화 없이 연중 기온이 20~34도 비슷한 느낌이지만,

캔디는 그래도 해발 5백여m 되는 산중도시라 그런대로 지낼만 하지요.

우리 기준으로 지난 가을에 처음 갔을 때는 아름드리 열대수목에 우와!

감탄만 나왔는데 조금씩 더워지는 요즘 다시 가니 꽃이 많이 피었네요.   

 

스리랑카의 전통도시 캔디의 페러데니야 식물원 정문 안쪽
울울창창한 열대정글답지 않게 체계적으로 잘 가꿔진 나무들
식물원 중심광장에 잔디밭도 잘 가꿔져 있지요.
여기는 인공으로 조성한 호수인데 스리랑카(실론섬) 지도 모양이지요. 가운데 섬이 캔디
자연방치가 아니라 체계적으로 가꾸고 낙엽도 잘 치우지요.
아프리카나 남미 등 다른 열대지역에서 온 수종도 가끔씩 있지요.
낙엽이 다 떨어진 앙상한 가지에서 화려한 꽃부터 피우네요.
열대지역 야자나무도 종류가 다양하네요.
허브나 약용식물 코너도 있는데 마약성분이 있는 코카인도 있네요.
큰 나무 줄기와 가지에서 화려한 꽃이 피는데 일명 '나폴레옹 모자꽃' 이라네요.
숲속에 공작새도 있고 타조도 있네요.
이것은 일명 '드렁큰 트리' 술취한 것처럼 휘어졌다는...
열대숲 가운데 1년 내내 푸른 잔디광장이 있지요.
새로 나오는 잎들이 꽃처럼 빨갛게 나왔다가 차츰 초록색으로 변신
각각 뿌리를 가진 네 그루의 나무가 뒤엉켜 하나의 나무가 됨.
빵처럼 생겼다고 빵나무라고 하더니 이번 가이드는 쌀나무라고 하네요.

마하웰리 강변에 있는 일명 박쥐나무, 이 나무에만 박쥐가 수백마리가 붙었네요.

아름드리 나무가 넒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데 뿌리가 밖으로 솟았네요.
마하웰리강이 식물원의 경계가 되는데 강변에는 대나무가 많지요.
이 강 건너편에 우리집(정부에서 제공한 관사)과 센터가 있지요.
열매가 소시지처럼 생겨 일명 '소시지 나무'
두줄로 도열해 있는 야자나무 길에서 기념사진
열대정글 사이에 잘 가꿔진 미로정원이 있네요.
빵처럼 생긴 열매가 그야말로 주렁주렁
열대지역 난을 수집전시한 '오키드 하우스' 셀카놀이
우리집 뒷산에서 가끔 만나는 극락조와 비슷한 나무
열대과일 아니어도 화려한 꽃을 피우는 나무가 많네요.
그냥 열대수목만 많은 것리 아니라 잘 가꿔졌다는 느낌이 들지요?
넓은 그늘을 드리우는 일명 우산나무, 강건너에 있는 집들은 여기가 앞마당 정원?
그냥 평범한 나무 같아도 때가 되면 화려한 꽃을 피우네요.

페러데니야 왕립식물원 입장료는 외국인 3,500루피, 레지던스 250루피,

작년보다 조금 더 올랐는데 거주비자 있을 때 계절별로 가끔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