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토마토와 호박이 점점 탐스러워져

곳간지기1 2008. 6. 27. 22:36

 

우리집 주말농장에서도 토마토가 이제 제법 굵은 열매를 맺어 곧 착색이 될것 같습니다.

일하러 나가 익은 토마토 하나씩 따먹어가면서 하면 신나고 능률이 몇배로 오르겠지요?

장마철이 되었지만 마른장마가 되어 비는 자주 오지 않고 연일 덥기만 한데,

그래도 한번씩 쏟아지면 무섭게 내리니 비닐을 씌워 여닫이 할 수 있도록 단도리를 했지요.

 

풋고추는 물론이고 호박과 오이도 이제 아침에 나갈 때마다 한두개씩 딸 수가 있네요.

주말농장 2년차인 집사람이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져 식탁이 점점 풍성해집니다.

요즘은 아침마다 일어나면 텃밭으로 쓱 나가버리니 허전하기도 하고...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렸는데, 이제 빨간 색깔로 변하는 건 시간문제지요.

 

  방울토마토는 자태가 더 일품입니다. 이제 곧 빨간색으로 물들 겁니다.

 

  화려한 꽃을 자랑하던 호박도 빠질 수 없지요. 

 

  오이도 주렁주렁...약간 굽었지만 아삭아삭 맛은 좋습니다. 

 

  고추는 몇 그루만 있어도 여름 내내 풋고추 따먹을 수 있습니다. 

 

  상추 한줌, 애호박 하나, 오이 2개, 풋고추 10여개... 오늘 일용할 양식입니다. 

 

  지난 주말 비가림 시설은 했는데 비가 아직 안와서...

 

  일기예보에 그날 비가 온다고 하면 깜쪽같이 비닐을 덮어버리지요.  아직은 열어두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옆집 아저씨는 한번 쓴 비닐 재활용

 

  작물과학원에서 종자를 구해다 심은 신품종 찰옥수수(일미찰옥) 씩씩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제초제를 안쓰니 여기저기 잡초가 돋아나고 있습니다. 안키워도 잘 자라는 생명력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