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의 백미는 아무래도 태평산에서 보는 야경이라고 해야겠다.
홍콩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해발 554m의 태평산에서 보는 야경이다.
태평산 산정열차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1888년에 운행을 시작해
지금까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어 꼭 체험해 봐야 할 명물이다.
센트럴역에서 걸어서 홍콩공원 근처를 둘러보고 산정열차(트램)를 타고
15분 정도 올라가 보는 야경은 침사츄이에서 보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구룡반도와 홍콩섬 빌딩숲 사이로 바다가 있어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혼잡하기도 하지만 사람구경도 재미있다.
태평산 피크에서 내려다보는 홍콩의 야경
고층빌딩의 조명이 수시로 변한다.
"태평산 정상에서 사랑을 고백해 보세요"
산정 전망대에는 인산인해로 발디딜 틈이 없지만 그 사이를 비집고...
피크트램을 타려고 줄서서 기다리는 인파
홍콩공원
낮에 본 홍콩섬 빌딩숲
바다 건너편 구룡반도의 고층빌딩들
다음날 아침에 다시 침사츄이 해변으로...
구룡역이 있었던 자리에 기념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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