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어제까지 식량작물연구 실용성 강화를 위한 경제성분석 순회교육을 마쳤다.
지난 주에 전남 무안에 있는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 갔을 때 실험포장을 둘러보았더니,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교배시험중인 온실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 보기에 참 좋았다.
시장개방으로 점점 어려워지는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개발 연구가 한창이다.
얼마전 제주에서 눈이 쌓인 가운데서 유채꽃이 살포시 피어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았는데,
목포에서도 비록 시험포장 안에서지만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예전에 면화, 고구마 등을 주로 연구하던 목포시험장이 작년에 바이오작물센터로 개편되었는데,
기름 생산을 위한 유지작물과 꽃을 보기 위한 경관작물로 재배되어 왔던 유채의 생산성을 높여
바이오연료(디젤)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한참 진행 중이다.
유채의 수량성과 에너지수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품종과 재배기술이 조속히 개발되어,
겨울철 노는 땅을 활용해 멋진 꽃도 보고, 고갈되어가는 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원으로
활용되어 농가소득도 올려주는 '일석삼조'의 효자작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덤으로 고구마 실험실에서 교배실험 중인 고구마와 고구마꽃도 감상하시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무안) 시험포장에 활짝 핀 유채꽃
아직 꽃샘추위가 한창인데 노란 유채꽃 봉오리가 보기 좋습니다.
많은 열매를 맺어 수량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유채 신품종이 속히 나오길 기원합니다.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 소형디카 사진이라 접사기능이 시원치는 않지만...
그래도 활짝 핀 유채꽃을 보니 육지에서도 선뜻 봄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간식용 뿐만 아니라 가공용, 꽃을 감상하기 위한 화분용 등 다양한 용도를 개발하고 있는 고구마 시험포장
한겨울인데도 실험실의 열기 속에 보기 힘든 고구마꽃 감상하세요. 나팔꽃과 비슷합니다.
밤고구마, 물고구마, 호박고구마... 고구마도 종류가 다양하답니다.
'주황미'라는 고구마 품종, 잎모양이 면화처럼 삐죽삐죽하네요.
우리나라에서 고구마 육종과 재배기술의 최고 권위자인 이준설 박사 연구실에서
여러가지 차나무에서 교배를 통해 품종개량을 하고 있는 현장
차나무 가지에 매단 봉지가 흰꽃처럼 보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전남 무안군 청계면 소재)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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